뉴질랜드 이민의 역사

사진으로 남은 이민 15년..

두리아빠119 2008. 1. 15. 19:25

부모님이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나신지 어언 15년이 된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님 역시...무작정 사진 찍기 좋아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게 찍어 놓으신 사진들이 고스란히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디지탈 세대가 아닌 아날로그 세대다 보니..

전부 필카로 찍은 사진들 뿐입니다..

그 사진들을 장롱속 깊히 간직해 오며..두고 두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마음의 짐을 벗고..영원히 부모님의 추억을 간직 하기 위해 블로그에 스캔 하여 남기려고 합니다.

작품 사진도 아닙니다..잘 찍은 사진도 아닙니다..

그러나..사진들 속에는 가족의 역사와 함께..

뉴질랜드의 짧은 이민 사회 일부가 녹아 있습니다..

현재는 이 곳 한국에 남아 있는 사진은 약 15편 정도가 존재 합니다..

나머지는 또..뉴질랜드 아버지의 방에 남아 있습니다..

그 사진들도 꼭 블로그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사항: 가족의 얼굴이 자세히 나온 사진은 일부 모자이크 처리 합니다..

사진 설명은 되도록이면 아버지가 설명을 해 놓은 데로 수정없이 하려고 합니다.

연세 드신 분이 작성해 놓은 글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기에..

맞춤법과 문법은 틀릴 수 있습니다..태클 사양 합니다..

 

#1. 간직해 놓았던 사진들..15편..

 

제1편 시가지 전경입니다..

설명: 뉴질랜드는 지구본을 보면 남극에 갗가운 남위 40도 선에 위치 하고 온화한 기후에 사계절이 동시에 있는 나라..바다에 둥실 떠 있고, 항상 푸르고 깨끝한 나라 살기 좋은 나라이다.

우선 도로를 살펴 보자 전국을 있는 도로망이 사통 팔달 잘되여 있고 특히 도시는 바둑판 같이 되여 있어 번지만 알면 지도 보고 차타고 가면서 금방 찾을 수 있다.

면적은 한국에 1.7배..인구는 350만명 이중 250만명이 북섬에 살면서 오크랜드에만 100만명이 살고 있다.. (주:앨범의 맨 앞장에 설명 입니다..통계수치는 94년 기준입니다)

 

 

#2.우리가 살고 있는 뒷골목 여기서 있는 차가 우리차 인데 24시간 세워놔도 말할 사람 없다.

 

#3. 뒷골목 ..출근 시간이 지난 시각..한가롭기만 하다..

 

#4. 상록수 가로수가 서있는 이면도로 비닐쪽 하나 날려 다니지 않은 "깨끗한 거리..한국과 대조적이다

 

 

#5. 시내로 들러가는 간선도로..출근 시간이 지난 10시경 매우 한가롭다.

이렇게 조건이 좋은 거리에서 시속 50킬로라니 잘못된 것 같다. 지난 일년간 스피드 카메라에 잡힌 차량이 1,100만대라니 차 한대당 30번 이상 걸린 셈이다. 속도 위반차량은 사진과 함께 벌금통지서가 우송되여 온다고 한다.

우리 애들은 2년 이상 운전 했지만 벌금을 문적은 없다고 한다. 도로가 유난히 검게 보이는 것..

포장한 10 여년이 지나도 먼지가 없어 때가 뭇지 않키 때문이란다..

 

#6.위와 동일

 

 

#7.위와 동일

 

#8. 꽃가게를 하는 사람이 자기네 가게 앞에 싱싱한 생화라는 입간판을 차에 걸어 놓고 있다.

물론 간선도로에서 그만큼 도로에 여유가 있다는 얘기가 된다..

 

 

#9. 여기는 온천관광도시(로토루아) 한국식당이 좌측에 보이며, 호텔,기념점, 카페 노래방등 한국인이

경영하는 곳이 많다. 푸른 하늘 흰구름이 무공해 임을 말해 준다.

 

#10 신호등의 청색 신호 3개가 보인다.

웬만한 사거리에는 18개의 신호등이 설치된 곳이 태반이다.

처음에 운전 할 때 무척 어리둥절 했었다. 게다가 좌측 통행이다.

 

 

#11. 지방국도..

우거진 송림을 지나고 맹수라도 튀어 나올 것 같은 고사리 나무 숲을 지나고..

때로는 머리가 맞다을 것 같은 밀림을 뚤코 가노라면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때로는 차창 양편으로는 끝없는 푸른 지평선..드믄 드믄 양떼와 소떼뿐..

식용 식물은 배추 한폭 볼 수 없는데..시장에 가면 야채 과일 없는 것이 없다..

 

 

 #12. 지방국도

 

#13. 지방국도..위와 동일

 

#14. 시가지를 가로지른 고속도로..

 

#15. 시가지를 버서난 지방 고속도로..시원하게 뚤렸다.

 

#16.. 도로 좌측에는 고장차량이 주차 할 수 있는 또하나의 예비 도로가 있다.

이곳 차량들은 90 %가 오토이며 100 킬로 초과시 자동 경보음이 울리며 순찰경찰에는 속도 측정기가 설치 되여

주말 같은 때는 과속단속도 하지만 함정 단속은 하지 않으며 한국 같이 가짜 싸이카 같은 웃기는 짓은 하지 않는다..

*. 비오는 날 달리는 차에서 찍은 사진이라 선명치가 못하다..

 

#17. 이면 도로 녹지대에 서서..가로수와 키를 비교해 본다.

이곳 푸라타나스 가로수는 키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여름에 햇순이 나기 시작 하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 때문에 가지치기 수월하게 키를 작게 해놓는다고 한다.

 

 

 

 

#18. 주택옆 붉은 색이 인도..다음이 녹지대와 가로수..우측 검은 것이 차도이다.

 

 #19. 깍아 놓은지 3일 째 되는 잔디..융단을 까라 놓은 것 같고..양옆으로 번저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증기로 죽여 버린다.

또한, 뒷골목에는 구멍 가게가 없어서 한층 더 깨끗하다.

 

#20.번화가의 상점과 삘딩..

 

 

 #21. 중심지의 삘딩들 이곳 중심지에 카지노 호텔이 신축중인데..고도 328 미터로 빠리의 에펠탑 보다 놓고, 세계 10위 이내라고 하며 현재 기초 공사가 끝났다고 한다..

다음 페지는 주택에 관해 알아 보기로 한다..

 

#22. 주택은 대지 150평에 건평 40평 정도가 기본이며, 내부 시설은 침실 3개, 응접실,거실,식당,주방,

욕조, 세탁실,화장실 등이 있고, 침실에는 옷장과 설합이 많으며 연료로는 전기, 도시가스 이고..

보일러와 식기 건조기 전기 오븐이 시설되여 있다.

방 1짜리 연립 주택도 있으나 거실과 주방 욕조는 기본이다.

 

 

#23.  널찍한 안방 18자 X 18자 정도 (우리 내외)

 

 

 #24. 응접실의 일면

 

#25. 위와 동일..

 

제 1편은 여기 까지 입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다니고, 뉴질랜드를 다녀 와보았겠지만..

사진의 날짜가 찍힌 94년만 하더라도..

지금 보다는 훨씬 해외 여행하는 것이 힘들었음은 틀림 없을 겁니다.

저 역시 ..당시에는 아버지가 찍어서 보내 주신 사진만으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 사진들은 뉴질랜드를 경험 하기 위한 사진으로는 부족 할 수 있겠지만..

한인 이민 15년의 역사의 일부분임은 부정 할 수 없으리라 생각 됩니다.

앞으로 포스팅 하는 사진에는 저의 개인적인 소견도 첨가 하려고 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