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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호더 그 충격적인 사진들...

두리아빠119 2011. 7. 16. 21:23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

자신의 여건이나 사육능력에 대한 고려없이 다량의 동물을 키우면서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관리를

소홀히 하여 동물들에게 위험과 고통을 주는 사람을 뜻합니다.

폭행과 형태만 다를 뿐 또 다른 형태의 동물 학대자..


우연히 동물 사랑 실천협회 홈에 방문 했다가 보게 된 내용 입니다..

고양시 벽제 화장터 인근..

70 마리의 개들이 지옥 보다도..죽음 보다도..더 못한 삶을 연명하고 있다...

 

오잉..멀지 않은 곳에 이런 지옥 같은 곳이 있었다니....

스크롤을 내릴 수록 경악을 금치 못할 사진들이 넘쳐 납니다..

그러지 않아도 수십일 동안 계속 되는 장맛비로 숨쉬기 조차 녹녹치 못할 테인데...

똥무더기 속에서 숨쉬고 살아 있는 것이 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 있어도 살아 있지 않은..

죽음 보다 도 못한 삶을 이어 가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교각 아래 판자대기 너머 아이들이 있답니다..

 

 

 

숨조차 쉬기 힘든 그런 공간 속에서..살아 가고 있습니다..

 

 

밥을 끓여 주고 사체를 소각 하던 장소..

 

주인이 거처 하던 움막...

 

 

쓰레기를 다 치우려면 1,500 만원이 든답니다...

 

 

오른 쪽 푸대 안에 든 것은 전부..똥이랍니다..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났다고....

누가 그런 말을 했을까요?

똥밭에 굴러 보고 만든 말인지....

 

 

심각한 피붓병에 시달리는 아이들.....

 

 

이게 뭘까?

과연 이런 것도 살아 있는 것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을까요?

 

 

똥무더기...

 

 

아..사진을 보는 나의 몸이 다 근질 거리네요..

 

 

왜 하필이면..개로 태어 났냐?...

 

 

 

 

한때는 누군가의 사랑을 듬뿍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그 사랑을 받았던 기억만으로 남은 생을 살아 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살아 있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닌..지금...

살기 위해 먹는 것인지..

먹기 위해 사는 것인지..

그저..나의 눈에는 죽지 못해 살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질 뿐...

 

 

얼마나 피붓병이 심하면..각질화 되어 있네요....

가려움은 얼마나 심할 까...너무 가려워서 몸을 긁고 긁다가 죽어간 강쥐가 생각 납니다...

 

 

 

다른 곳의 사진이나 글은 잘 퍼오고 싶지 않았는데...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사진들을 가져 옵니다...

한때의 호기심에 의해 입양되었다가...

단순변심..또는 어떤 이유로 버려지는 아이들..

이렇게 됩니다....길거리를 떠돌거나..

이렇게 집단으로 살다가 생을 마치게 됩니다...

 

 

 

주위의 또 다른 곳이라고 하는데...

죽은채로 방치 되어...미이라가 되고..공룡 화석이 되어 가고 있는 처참한 모습입니다..

 

푸들처럼 보이는 아이...굶어 죽은 걸로 추정...

 

 

 

 

고양시 애니멀 호더..

약 70마리의 개가 우리들에게  SOS 구조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똥과 오줌과 빗물이 범벅 된 곳...

 

 

그 곳에 그들이 산다..

마음 껏 숨쉬는 것 조차도 사치라고 생각 하며..

그렇게 숨죽인채 살아 가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도대체 뭘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도 없다....사진속의 개들을 보면서..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다니...

살려 달라 눈빛 신호를 보내는 그들을 그저 보고만 있어야 하다니...

 

 

살아 있다는 것에 지쳐 아예 눈을 감고 숨만 붙어 있는 상태...

그래..그 눈망을을 바라다 볼 자신이 없구나...

 

 

외면하고 등돌리고...

그래..그렇게 라도..우리 사람들을 미워 해 다오.....

 

 

 

너희들의 동그란 두눈을 차마..마주 바라다 볼 수가 없구나...

 

 

그런일이 있거나 말거나...

새생명은 태어 나고 있습니다..

벌써 이들의 몸에도 벼룩이 드글드글 하다고 하네요...........................

축복 받아 마땅한 새 생명들이....

지옥속에 태어 나서..어찌 할꼬....

고양시 애니멀 호더 70마리..빨리 구조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 합니다...


아래는 지금까지의 상황 설명 입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 주에 이어 2011년 7월 14일 모두 두 차례 고양시의 한 공터에 거주하는 애니멀 호더 사건을 조사하러 다녀왔습니다. 할머니가 기른다는 약 70여 마리의 이 개들은 공터의 허물어져가는 고물더미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주인인 할머니는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현재 일을 하는 아주머니는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하여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현재 사료도 떨어져서 동물사랑실천협회는 급하게 사료와 피부병 약, 벼룩 약등을  공급하기로 하였고,아주머니께 앞으로 열흘정도 사료와 물을 공급해 주실것을 부탁드렸으며,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할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한게 지난 5월 13일이고,

다음날인 5월 14일부터 지금까지 연세가 63세인 아주머니께서 아이들을 돌보고 계십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갓 태어난 아이들이 구석구석 방치되어 있습니다. 피부병이 극심한 개들이 너무 많습니다.

할머니는 정신이 온전치 않은 분이라고 합니다.

친지들도 할머니를 포기하였고, 개들을 누군가가 데려가 주기만을 바라는 상황입니다.


 

링크 타고 가시면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fromcare.org/info/notice.htm?code=notice&bbs_id=19453&page=1&md=read

 

글들은 세상 넘어 많은 곳에 알리고자 원글에 조금 가감 하여 포스팅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