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season2

뉴질랜드의 묘지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두리아빠119 2009. 5. 20. 19:33

뉴질랜드의 묘지를 샅샅히 파헤쳐 봅니다..

아니..둘러 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화장후..

바로 유골을 찾아 오지 않아도 되기때문에..(3개월 후 까지도 상관 없습니다)

갑자기 상을 당하더라도..

급하게 장지를 결정 하지 않아도 됩니다..

때문에..우리 가족도, 아버지의 장지를 찾기 위해 급하게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장례식 일주일후..

가족들과  함께..

가장 가까운 Manukau memorial Garden 부터 들려 보게 됩니다..

마누카우는 오클랜드 광역시의 남부쪽에 위치 한 곳입니다.

오다 가다..몇번 보기는 했었지만..

이번 처럼..관심을 가지고..

샅샅히 그 넓은 곳을 살펴 보기는 처음입니다.

땅덩이 넓은 나라가 부럽기는 부럽습니다..

인구에 비해..

터무니 없이 넓은 땅덩어리.....

어쨌든 마누카우 메모리얼 가든으로 출발 합니다..

 

 

 

 

 

 

 

 

 

 

 

뉴질랜드는 다민족..다문화 국가 다 보니......

묘지의 문화도 정말 다양 한 것 같습니다..

이 크나큰 메모리얼 가든에는

그 문화에 따라..또 다시 지역을 갈라 놓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잘 정돈 된..묘지를 보면서

한 없이 부러웠습니다..

아래 맵을 보시면..

마누카우 메모리얼 가든의 맵이 나옵니다..

http://www.manukaumemorialgardens.co.nz/maps/mmg_complex.pdf

 

메모리얼 가든에 대한 더 많은 안내나..

예약 등은..

http://www.manukau.govt.nz/ 에 접속 하시면 가능 합니다...

 


어제 저녁에 글을  포스팅을 하고..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다 보니..경기도 양평에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국립 수목장 이 탄생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처음 헤드라인을 보고는 속으로 탄성을 질렀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의 인식이 또 다시 문제군요..

추모시설이라는 이유로 수목장원 이 혐오시설 이랍니다..

문화 차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 까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안타깝습니다.

고인을 추모 하는 곳이 혐오시설이라니요?

그렇게 생각 하는 사람들은 언제 까지나 죽지 않고 살아 갈 수 있을련지요..

죽음은 항상 우리의 곁에 있는 것인데..

고인을 기리는 그런 장소가 왜 혐오시설이 되어야 할 까요?

안타깝습니다..

부러운 것은 넓은 땅덩어리가 아니라..

문화 라는 것이 었군요...

 

수목장 에 대한 안내는 다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거리가 멀 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차차..우리 국민들의 의식이나..

문화가 변화 하다 보면..

가까운 곳에서도 수목장림 이 생겨 나겠지요..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하늘숲 추모원"

http://www.foreston.go.kr/main/funeral.action?mi=10306

 

2009년 5월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