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Proposition·Idea·Issue

6월30일 개통된 외곽순환도로..로드테스트를 했습니다.

두리아빠119 2006. 7. 4. 17:47

지난 6월30일 개통한 외곽 순환도로를 달려 보았습니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사패산 터널이 있는 의정부에서 송추 까지의 미개통 구간을 제외하고,

퇴계원-의정부 (9km)와 송추-일산(18.33km)입니다.

공식적인 테스터는 아니지만..일산에서 의정부의 구간을 자주 이용 하게 될 도로의  소비자로써..

로드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장소가 고속 도로인 관계로 카메라의 촬영은 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1

 

테스트한 구간의은 노란색 부분으로써 이번에 개통된 구간의 약 3분의 2정도가 되는..

송추IC 에서 일산 IC 까지..18.33 km 입니다.

방향은 송추에서 일산 방향..

일시:2006년 7월4일 13시10분 부터..

차종;현대 라비타 5인승 승용차..

대부분의 러시아워 시간인 출퇴근 시간대를 피한 가장 한적한 시간인 13시..

의정부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송추 IC로 향하였습니다.

 

#2

의정부-송추는 사패산 터널 구간이 미개통인 관계로 국도 39호선을 이용 하여야 합니다.

출퇴근 시간에 가장 많이 막히는 구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현재 송추 IC에서 퇴계원 방향은 공사 차량 외에 진입 불가 입니다.

IC의 위치는 송추 검문소에서 구파발 방향..약 500M정도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송추 IC 진입후 다음 IC 인 통일로 IC 까지는 회차 하거나 내려 갈 곳이 없습니다.

중간에 양주 영업소에서 무조건 요금 내셔야 합니다..

 

 

 

 

 

테스트를 한 시간이 시간이니 만큼..

도로는 한적하다 못해..띄엄띄엄 차량이 보일 뿐입니다.

새로 개통되고..요금이 비싸다는 논란이 있어서 일까요..

일반적으로, 39번 국도를 이용 하더라도..지금 시간 대라면 일산 IC 까지는 약 25분 정도 소요 됩니다..과연 외곽 순환도로를 이용 하게 되면 얼마나 시간이 단축이 될까요?

궁금 합니다..

일단, 도로의 안전성을 테스트 하기 위해..

차량의 속도를 내봅니다.

제한 속도는 100 킬로...

도로는 넓고, 차량은 없어서 인지..

100 킬로로 달려도, 전혀 속도감이 안느껴 집니다.

노고산1 터널과 1터널..

환한 조명으로 전방이나 후방 시야 감각 아주 좋습니다.

아직 매연이 덜 묻어서 인지..터널 안도 아주 깨끗해서 좋더군요..

중간 중간..긴급 차량 대피소가 준비 되어 있고..공중 전화도 준비 되어 있습니다.

터널을 벗어나서 양주 영업소 까지의 커브 구간..

제한 속도를 넘어서 달려 봅니다..

코너링에 대한 거부감이나 쏠림 현상 나타나지 않고, 확트인 시야에서 부드럽게 코너링이 됩니다. 초보 운전자라도 위험 요소 보이지 않는 완만한 커브 길입니다.

양주 영업소..

한적한 시간이여서 3개의 매표소에서 표를 팔고 있었습니다.

요금 1,900원...

외곽순환도로 구간에서 가장 비싼 요금인 것 같습니다.

매일 출퇴근 하려면 만만치 않은 요금이네요...

양주 영업소를 지나면, 바로 통일로 IC 입니다.

구파발과 문산을 잇는 통일로와 이어지는 IC 입니다.

오른쪽에 유진 레미콘 공장이 보입니다..

 

#3

통일로 IC를 지나면 고양 IC 입니다.

예전에 낙타 고개를 우측에 두고, 군부대를 관통합니다.

고양 IC에서 내리면 원당이나 구일산 , 중산방향으로 바로 나가실 수가 있겠지요..

 

 

#4.

이제 저의 마지막 종착지인 일산 IC 입니다.

일산 IC는 오래전 부터 개통된 구간입니다.

다만, 이번에 송추IC 까지의 구간이 개통 되기 전 까지는 한쪽 방향은 사용 할 수 없는 불완전한

개통구간으로, 그동안 많은 정체에 시달리던 곳입니다.

대부분, 외곽순환도로 판교쪽에서 오는 차량들의 마지막 종착지점으로..

자유로와 인천공항 고속도로등 많은 순환도로와 연결 된 곳이라 항시, 정체에 시달리던 IC 였습니다..이번 구간의 개통으로 인하여, 원당이나 구일산 방향..쪽으로의 교통 분산 효과로 정체에서 벗어 날 것으로 기대 됩니다.

 

 

 

 

송추 IC-일산IC 까지의 전체 평

거리: 18.33 km

소요시간: 10 분에서 15분

(안전성 테스트 관계로 100 킬로 이상의 고속 주행을 한 관계로 평균 소요시간은 15분 정도로 잡으면 맞을 것 같습니다)

안전성: 차량 최고 속도로 달려도 커브에서의 불안정한 요소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차량 최고 속도는 몇 킬로였는지는 밝힐 수가 없습니다..제한 속도를 넘긴 것만 알려 드립니다)

넓게 확보된 시야와, 완만한 커브길..

들어오고 나가는 나들목 마다..충분한 거리와 시야가 확보 되어, 주도로에서의 주행에는 아무런 문제 점이 없었습니다.

39번 국도VS 외곽 순환도로..

시간 차이는 최소 10분 정도에서..그날의 교통량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으리라 봅니다.

유류 비용은 차차 계산이 되겠지만 현재 판단 하는 바로는 1,000원에서 1500원정도의 차이로

보입니다.. 당장 현금이 들어 가는게 마음은 아프지만..유류비용과 시간 비용을 따지면

외곽순환도로에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물론, 차차 외곽순환도로에 교통량이 늘어 나게 되면 또 다른 의견이 나오겠지요..

어느 정도 재원이 확보 된 후에는 고속도로 요금을 낮추어주기를 기대해 봐야지요

 

현재 발견 된 일산 IC의 문제점은

덕양방향과 일산 방향 교차점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 될 것으로 판단 됩니다. 판교 방향에서 김포대교를 넘어서 일산 방향으로 가려는 차량과..

송추 방향에서 일산 IC를 빠져 나와 덕양 방향으로 가려는 차량은 근본 적으로 X자로 교차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입니다.

이 부분을 입체적으로 설계 시공 하지 않은 것은 크나큰 문제점으로 지적될 것입니다.

일산 IC를 빠져 나온 차량들의 주의 운전이 필히 요구 되는 부분으로써..

커다란 안전 표지판이라도 확보 하여야 할 듯 싶습니다..

 

 

#5..

바로 아래 부분입니다..

원당쪽에서 화정쪽으로 가려는 차량(녹색화살표)과 김포 쪽에서 일산쪽으로 가려는 차량(노란색화살표)의 교차 지점으로..추돌 사고나 또는 심각한 정체를 겪게 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운전자 분들의 안전 주의 운전이 필수 입니다..

도로관리 주체에서는 속도 감속과 원당  방향에서 오는 차량들에 대한 정확한 안내도를 수킬로

전에서 부터 설치 하여, 교차지점에서 덕양,화정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에 대한 안내에 대해 소홀함이 없어야 할 듯싶습니다.

입체 교차로나 P턴식의 진출입이 아닌, 교차 진출입으로 인한 IC에서 예상 되는

문제점이라 생각 합니다.

또 다시 개선 되어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