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 life(곰수니)

내 다시 태어 난다면....

두리아빠119 2007. 5. 24. 20:08

어느 따뜻한 봄날..

꽃바람 쐬러 산책 나가서 만났던..아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운명 지어 지는 그런 인간의 삶을 보게 되었습니다...

 

#1. 기다림..

 

너에게서 낯선 냄새가 난다..

 

 

 

#2. 첫 만남....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종류?..

"넌..도대체 누구냐?"

 

 

 

#3..들이 대기..

 

일단, 들이 대 보자..향긋한 냄새...

 

 

 

#4..여자?..남자?

 

확인 들어 갑니다..킁킁..

 

 

 

 

#5..에그머니나..

 

깜짝이야...매너 없는 넘...

숙녀에게 마구 들이 대다니...

 

 

 

#6..탐색..

 

조금 떨어져서 살펴 보자...

 

 

 

 

#7...뭔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

 

야릇한 체취...

 

 

 

 #8..조금 더 멀리..

 

애틋하게 쳐다 봐도 닿을 수 없는 거리..

너와 나의 사이에는 개줄이 있었다..

 

 

 

 #9..어울릴 수 없는 사이..

 

개줄에 얽매여..닿을 수 없다면..

나는 기다리리라..이자리에서 영원히 기다리리라..

너의 향기와 너의 자태를 심장속에 각인 시킨채..

그렇게 바라만 보리라...

 

 

 

#10..동행.

 

이렇게 서로 나란히 걸어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세상 어떤 난관도 극복 할 수 있을 텐데..

서로 다른 세상..

서로 다른 주인을 만나..

제각각 엇갈린 삶..

언젠가는 다시 만나..이렇게 어깨 나란히 걸어 갈 수 있었음 좋겠다..

내 다시 태어 난다면...

이런 인연이 아닌..

영원히 해로 하는 부부의 인연이나..

가족의 인연으로 살아 가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