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밤의 얼굴.1

오클랜드 야경....

오랫만에 뉴질랜드에 관한 사진을 포스팅 합니다..

오클랜드 시내 한 호텔에 2박3일 묵을 기회가 생긴 날...

마음 먹고..삼각대와 카메라를 들쳐메고...거리로 나갔습니다..

그것도..금요일 밤...

아...낮과는 아주 다른 밤의 모습...

젊은이의 거리...혼란과 혼돈..그리고 긴장감이 감도는 거리...

그리고 어두운 거리..

사람들이 북적대고 번잡 스럽지는 않지만...

어디선가 계속 들려 오는 사이렌 소리와..시끌시끌 고함소리와 뭔가가 깨지는 소리..

튜닝한 양카의 엄청난 머플러 소리....

물론..사진속에는 그런 모습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오로지 몸과 마음으로 겪어내고 느꼈을 뿐 입니다..

좀 혼란 스럽더군요...뉴질랜드의 이미지는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지상천국...평온한 나라....조용한 도시.....

전부...다 아니고...밤길이 좀 불안한 도시라는 그런 느낌....떠오르는 단어...고담시티...

대체적으로 어두운 거리는...낮에 그렇게 친근하게 다가 오고 아름답게 느껴지던 그런 도시가 아니였습니다.

한강 다리와 같은 야경도 없고....사진 찍기 힘들게 친근대는 녀석들도 자주 마주치게 되던...불안한 도시...

뭔가...넘치는 힘을 발산 할 곳이 없는 젊음이 폭발 하는 그런 느낌의 도시로 느껴집니다..

실제의 느낌과는 많이 다른 야경 사진입니다...

밤의 도시...오클랜드는 낯선 여행객을 더 더욱 낯설게 만드는 듯 합니다....

그래서 조금은 불안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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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야경 사진은 약 서너번에 걸쳐서 포스팅 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