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으로

추억의 회수권..

두리아빠119 2006. 5. 3. 21:21

 

지난번에 다 못올린 동전과 지폐 입니다..

동전이면 동전..복권이면 복권..

만지거나 보는 것 만으로도 지난 추억들을 되새기게 해주는 것을 보면

오래 된 물건들에는 생명이 들어 있는 가 봅니다..

다시 그 시절이 돌아 오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 시절이 지금 보다 행복 했었다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추억은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군 시절..양 볼에 동상이 걸려서 진물이 흐르고..

눈 덮힌 미확인 지뢰 지대에서 목숨 걸고, 싸리 나무 베다가 싸리 빗자루 만들던..

그런 고생 마저도 지나고 나니 그저 추억 일 뿐입니다.

한달에 야간 근무 시간만 백시간이 넘어 가던 군제대후의 첫 직장 생활의 그 피곤함도..

지나고 나니 추억입니다.

어떤 어려움도 시간이 흐르니 그저 추억으로 남아 있을 뿐입니다..

그 아름다운 추억속으로 떠나 가 봅니다..

 

#1..

1원 동전..하얀색 동전과 같이 쓰였었지요..

 

 

2...

2002년도 당시..지금 현재 사용 되는 동전 들입니다..

 

#3..

십원 지폐..

설날 새배돈으로 빳빳한 새돈을 받던 그 기분 좋은 기억들...

상고 졸업후..직장생활을 하던 누님에게 받던..

한달 3,000 원의 용돈..

누님은 항상 빳빳한 새 지폐로 용돈을 주었었지요..

새 지폐이다 보니 아까워서 쓰지 못하고, 저절로 저축을 하게 되었다는...

그래서 그때 식구들이 나에게 하던말.." 한국 은행에 돈이 마를지언정 너는 돈이 있을 것이다"

하면서 나에게 돈을 빌려가곤 했지요..

쉽게 이야기 하면 짠돌이 였다는 말입니다..

지금은...반대가 되었습니다..

 

 

#4..

일원 지폐..

써 봤던 기억이 있는 것도 같고..

잘모르겠네요..

 

 

#5

#6..

진짜 배춧잎..

 

#7

앗..여기도 배춧잎..

#8..

아쉽게도 백환 짜리 지폐는 도둑 맞았습니다..

현 싯가로도 가장 비싼 돈이 었는데..ㅠㅠ

그래서 남은게 이 정도 입니다..

#9..

83년 지하철 2호선 을지로 구간 개통..

82년 2호선 2단계...

 

 

#10..뒷면...

 

#11..

95년도..별로 오래 되지 않은 복권이지만..

제 1회 자치복권 이면서 미확인 즉석 복권 입니다..

아쉽게도 보너스 상품란은 호기심 많은 딸아이가 긁었습니다..

"한번 긁어 볼까요? 혹시 일천만원에 당첨 된 복권 일지도..."

#12..

제 2회...여기는 무엇이 당첨 되어 있을까요?

#13..

제 3회..

혹시 신형 프린스?

#14..

제 4회..

이 곳에는 펜티엄 컴퓨터라도...

#15..

회수권 입니다..

10원 짜리와..25원으로 인상 된후....

회수권은 10장 단위로 인쇄가 되었었지요..

그러면 우리들은 그 10장을 교묘하게 오려서 11장으로 만들었었고...

그 회수권 마저도, 반만 찢어서, 버스 안내양에게 꼬깃 꼬깃 꾸겨서 던져주고 냅다 도망 가고는 했었지요..어떤 아이들은 회수권에 씹던 껌을 싸서 내던 못된 아이들도 있었지요..

우리 몇몇 친구들은 회수권 살 돈을 전부 써버리고, 5킬로 정도 되는 학교 까지 일주일 내내 걸어 다니고는 했었답니다..하루 왕복 10 킬로...(그 시간에 공부를 하지...)

#16

#17..

올림픽 복권..

지금은 로또 복권의 열풍에 가려서 아직도 발행되는지 알 수도 없네요..

#18

많이도 샀었네..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