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는..

포크레인? 틀린말입니다.

두리아빠119 2006. 9. 29. 20:51

오늘 포탈에 올라온 뉴스를 읽다 보니.."포크레인" 이라는 단어가 눈에 거슬립니다.

사실, 그냥 모를 때는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알면서 가만히 있으려니, 괜히 손가락이 근질 거립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포크레인이라는 말은..

아무리 영어 사전을 찾아 봐도 찾을 수 없는 단어..

국적불명입니다.

지식검색에 찾아 보면, 프랑스 기업의 상표라고 합니다.

사실인지는 아직 찾아 보지 못했습니다.

오래전에, 조미료 하면 미원 이라고 알고 있던 그런식의 개념입니다.

실질적으로는 포크레인이 아니라 굴삭기 입니다.

영어로는 Excavator 라고 쓰이고 있습니다

또는, 가끔씩은 백호라고도 불리우기도 합니다만,

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 하는 시험에 보면, 굴삭기운전 자격이라고 합니다.

즉, 굴삭기가 정답입니다.

오랫동안 불편 없이 써 왔던, 짜장면이 자장면으로 바뀌듯이..

포크레인이라는 단어도 굴삭기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 까요?

명심 하세요 오늘 부터는 포크레인이 아니라 굴삭기 입니다..

참, 뉴질랜드에서는 Digger 이라는 단어가 흔하게 쓰입니다.

역시, 굴삭기로 번역 가능 하겠지요..

뉴질랜드에서 포크레인이라고 하면 알아 들을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1.

지난 번에 한 번 올렸던 바로 그 굴삭기 입니다.

 

#2.

개인이 자기 집 앞마당에 걸어 놓은 간판입니다...

Diggers 라는 단어가 보이시지요?

 

#3.

간판에 보시면 Hire 라는 단어가 보이시지요?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렌탈이라는 단어 대신, 뉴질랜드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단어 입니다.

임대 정도로 해석 하시면 됩니다.

 

#4

앞마당만 보더라도 ..

집 주인이 뭐 하는 사람인지 짐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잘 모르는 기계 입니다..

콘크리트를 섞어 주는 기계 인가?

 

#6.

고물값만 해도 꽤 되겠는데요?

 

#7

길건너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8

톱니 바퀴인지, 대형 기어 인지.. 많이 보이고...

블도저도 보입니다..

 

#9

굴삭기도 보이지요...

 

#10

엔진이 없네요?..엔진만 장착하면, 바로 공사 현장으로 투입 입니다..

 

 

#11

이렇게 골조가 올라가기전에..

위에 장비로 땅을 파고, 편평하게 골라야 집을 지을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