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season3

사고로 다리 하나를 잃어 버린 양몰이 개..

두리아빠119 2012. 1. 19. 10:54

 굿 바이! #로토루아 ..

이제 점심을 먹고..오클랜드로 출발 합니다..

중간에 들렸던 휴게소  #sheep-village 에 살고 있는 양몰이개는

어린 시절 앞 다리 하나를 잃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한마리 개로 보았을 뿐인데....

자주 이 곳을 다녔던 형님이....그 개에게 한마디 합니다...

"가서 양 한마리만 데려 와라  "

거짓말 처럼...네발 달린 정상적인 개 처럼...달려 가더니...

양떼 속에서 한마리만을 떼어 놓네요...

따로 훈련을 시킨 것도 아니라는데...정말 신기 하더군요....

저도 개 좀 많이 아는 개 박사 인데...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양몰이개 를 바라다 보던 #알파카의 귀여운 모습... 

 

 


 


 

그렇게..로토루아에서의 1박 2일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 휴게소에서 만났던..양몰이 개와의 만남은 여행의 대미를 장식해 주는 군요...

어떻게 했을 까요? 훈련 시킨 적도 없는데...양떼를 몰아서 따로 한마리를 분리 할줄 알았는지 궁금합니다..

세발이지만 네발 달린 정상적인 개 처럼...무섭게 달리던 모습..

정말 인상 적입니다....

아주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것 같습니다....

여행의 피로속에 따끈한 커피 한잔...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들릴 께요....

 

 

 

다음번 포스팅부터는 뉴질랜드 북섬 일주 편이 시작 됩니다....

그 첫번째.."2박3일만에 천칠백오십킬로미터를 달리다.."는 제목으로 여러편이 포스팅 됩니다...

컨셉은 " 크레이지 드라이빙 입니다..."

다시는 같이 여행 하고 싶지 않을 그런 여행..ㅎㅎㅎㅎㅎㅎ

미친듯이 달리고...미친듯이 사진 찍고...

가장 적은 시간에 가장 많은 곳을 가 보고 싶어 하는 우리네 심정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모토는 "빨리빨리..시간이 없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