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시작 한지 벌써 20회로 접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쓸까 말까 망설이기도 했었는데..이제는 시간이 허락 하는데로
거침없이 쓸까 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궁금해 하시던 저희 피시방을 벗겨 드리겠습니다..
제가 피시방을 시작하게 된 때부터 시작 할께요...
아참..그전에 먼저 밝혀 드릴께 있네요...
제가 맨처음 제 소유의 피시를 가지게 된 그 가슴 뛸듯이 기뻤던 그날 말입니다.
물론 컴퓨터라는 넘을 대한 것은 고등학교 때 친구네 집에서 였지요..
그때 오락실에서만 보던 옷벗기기 포커 게임을 집에서 컴퓨터로 하는것을 보고 얼마나 부러웠던지..
하여간, 나머지 과정은 생략 하고요.
진정 나만의 컴퓨터를 갖게 된 경위를 설명드릴께요..
갑자기 지난 기억을 되살리려니..조금 헷깔리기는 하네요..
92년도던가? 93년도던가?
그때가 386의 시대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을때일겁니다..
지금의 펜-2 정도의 취급을 받을때라고 하면 될려나..
그러나 그렇게 지나가는 사양임에도 그당시는 개인용 컴퓨터는 상당한 고가였지요..
그러다보니 결혼 한지 얼마 안되었던 궁핍한 시절이었기에..
개인용으로 컴퓨터를 사기에는 무리가 있었지요..
매일 매일 컴퓨터 잡지책만 뒤적이면서 그욕구를 달래던 어느날..일요일이었습니다..
할일이 없어서 뒹굴뒹굴 이제 한살도 안된 아들놈과 방바닥을 뒹굴면서 텔레비젼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프로가 주택복권 추첨이었는데...
추첨 중간 중간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도 불러되고, 인기 연예인들이 나와서 게임도 하고 그랬습니다.
마지막에 하던 게임이 로데오 타기 였는데...
왜 있잖아요..
소모양으로 생겨서 마구마구 몸부림 치는 그넘 위에서 오래 버티면 되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근데, 중요한것은 그날 까지는 연예인들이 게임에 참가 했는데, 다음주 부터는 일반인들의 참여를 받는다고 홍보를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1등 상품이 바로 386 컴퓨터 세트였으니....
저는 순간 모든것을 정지하고..숨소리 마저 죽이고 그 내용을 머릿속 깊이 가슴속 깊이 새겨 넣었지요
" 아..저 컴퓨터는 내것이다.."
지금 까지는 어떤 이벤트나 퀴즈 풀기에서도 한번도 1등은 고사하고라도 아무런 상품도 타보지 못했지만..이것만은 양보 할 수 없어..그래, 나 목숨 건다..."
마음속으로 수없이 다짐을 했습니다..
그당시 내가 가장 가지고 싶었던 물건이 바로 컴퓨터와 핸드폰이었는데..
그 중에 하나를 놓칠 수는 없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가 운동을 좀 했었지요..
바디 빌딩 몇년 하니까....체격은 크지 않았지만..힘은 좀 썼었지요..체육관의 쇳덩이는 다 들어보았으니까.. 그까짓 로데오 정도야..힘으로 꽉잡고 놓치지 않으면 1등이야 못하겠냐..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먹고 빨리 일주일이 지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정말 날짜 더럽게 안가대요..
제대 말년이 그때만 할려는지.ㅠㅠ
가장 큰 걱정이 제 마음이 변하는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나긴 날을 기다리다 보면 굳게 다짐했던 마음도 흩트려 질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어쨌거나 시간이 흐르기는 흘러서 그날이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볍게 몸을 풀고...
와이프한테..
" 당신..이따가 주택복권 추첨하는것 잘보고 있으면 내가 나올꺼야...컴퓨터 가지러 갔다올께.."
사랑스런 와이프와 아들을 뒤로 하고 시동을 힘차게 걸었습니다..
여의도로 달려달려.....
아! 막상 KBS별관앞에 다다르니..조금 갈등이 생기더군요..
그냥 돌아갈까? 진짜 오늘 하는 것 맞나?
에라 모르겠다 일단은 부딪히고 보자..용기를 내서 방송국 담옆에 주차를 시켜 놓고...
방송국안으로 들어갔지요..
당근, 경비 아저씨가 무슨일로 왔냐고 물으셨지요..
"네 , 방송출연하러 왔어요, 주택복권 추첨하는곳이 어느곳인가요??"
씩씩하게 대답을 하고 공개홀로 들어갔습니다..
그날 아나운서가 누구였는지는 기억이 없고..몇몇 눈에 익은 연예인이 있더군요..
일부러 그사람들 옆에 앉아서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었지요..
속으로는 1등을 하고 인터뷰 할 말을 생각하면서 그렇게 앉아 있었지요..
방송이 시작되기전에 예선전을 한다고 하더군요..
오늘 로데오에 참가 하실 분들은 앞으로 나오라고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미적미적 되면서 앞으로 나갔습니다..
꽤 여러명의 경쟁자가 있었지요...
하여간에 그 예선에서 아슬 아슬하게 15초를 견뎌내서..간신히 통과를 했습니다..
그 로데오라는 넘이 단계가 있는데..우리 일반 방청객 남자들은 가장 센 단계였습니다..
4단 이었던가? 여자와 연예인은 2단인가? 3단인가? 그랬고요..
악조건이었지만..예선에 통과한 몇사람은 점심을 먹고 몇시부터 추첨이 시작 되니까 그때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예선에 통과 한 사람들 끼리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밥을 먹는둥 마는둥..탐색전을 펼치기 바뻤지요..
그중에 한명이 있었는데..그사람도 저처럼 목숨걸고 온 사람임에 분명하였습니다..
자기는 286 컴퓨터 밖에 없는데, 이번에 꼭 386 컴퓨터로 바꿔야 한다고요..
대충 점심을 끝내고 와이프에게 예선에 통과 했으니 텔레비젼을 예의 주시하면서 기쁜 소식을 기다리라고 했지요...
다시 방송국...
추첨에는 애시 당초 관심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로데오..황소 얼굴만 째려 보고 앉아 있었지요..
드디어 시간이 흘렀는데..
처음에 에선에 그냥 통과를 시켜 주었던..연예인 한명과 여자 한명은 그냥 탈락이 되고..
건장한 남자 네명이서 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제가 3번째 였습니다..
사실 이런경기는 마지막에 할 수록 이익이지요..얼마나 버텨야 되는줄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첫번째 도전자..8초..
두번째 도전자 20초..
드디어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멀리서 볼때는 별거 아니게 보이던 넘이었는데..
막상 결승전이 되고 황소위에 올라 타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눈앞이 아찔한게...
"아자..힘..힘이다"
고삐를 꽉 움켜 잡고 버텼습니다..
속으로 시간을 세면서요..혹시 로데오를 타보신 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오장육부가 뒤흔들리고, 아까 먹은 점심밥이 식도와 위장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카메라와 조명등이
위아래로, 좌우로 흔들리고..혼비 백산이라는 말이 있지요..잘모르시면 사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거의 정신을 잃을 지경이 됩니다..
이것은 힘만으로 되는게 아니었습니다..
리듬..리듬을 타야 되는것이지요..
소와 함께 리듬을 타야 하는데..무식하게 그냥 고삐를 쥔손에 젖먹던 힘을 다하였지요..
도저히 버티다가 중심을 잃고 배트맨 처럼 날아서 매트리스에 얼굴을 쳐박았지요..
30초...불안하기는 하지만 현재까지는 일등이였습니다..
근데 , 마지막 사람이 아까 점심먹을때 목숨 걸은것 같다던 그 사람이 었습니다..
아! 여기 까지 왔는데..여기서 실패 하다니, 좀더 버텼어야 하는데..후회막심이었지요..
15초..19초..20초..시간은 왜그렇게 잘가는지...
22초..23초..속으로 떨어지라고 얼마나 빌었던지...
25초만에 또 한명의 배트맨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1등 꿈에 그리던 386 컴퓨터를 거머 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넘은 오늘날 나를 이 피시방에 앉아 있게 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요..
갖은 고난을 겪고도 그 386 컴퓨터는 우리집 방 한구석을 차지 하고서 대를 이어서 아이들에게 시달림을 받고 있는데..그나마 아이들로부터도 버림을 받고 애물단지 신세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랍니다..
나머지 이야기, 피시방을 하게 되기 까지의 이야기는 천천히 욹어 먹을랍니다..ㅎㅎ
참,,그날 아깝게 2등 하셨던분,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베일에 쌓인 우리 피시방은요..
요 아래로 들어오시면 됩니다..버추얼 시티 피시방
http://www.virtualcity.pe.kr
그냥 동네 피시방입니다..조그만 피시방입니다..
저녁밥 먹고 슬리퍼에 반바지 차림으로 찾아가는 바로 그런 동네 피시방이랍니다.
가까운곳에 계시는분은 놀러 오세요...
이 글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에게 한시간 무료 이용권 바로 드립니다..
처음에는 쓸까 말까 망설이기도 했었는데..이제는 시간이 허락 하는데로
거침없이 쓸까 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궁금해 하시던 저희 피시방을 벗겨 드리겠습니다..
제가 피시방을 시작하게 된 때부터 시작 할께요...
아참..그전에 먼저 밝혀 드릴께 있네요...
제가 맨처음 제 소유의 피시를 가지게 된 그 가슴 뛸듯이 기뻤던 그날 말입니다.
물론 컴퓨터라는 넘을 대한 것은 고등학교 때 친구네 집에서 였지요..
그때 오락실에서만 보던 옷벗기기 포커 게임을 집에서 컴퓨터로 하는것을 보고 얼마나 부러웠던지..
하여간, 나머지 과정은 생략 하고요.
진정 나만의 컴퓨터를 갖게 된 경위를 설명드릴께요..
갑자기 지난 기억을 되살리려니..조금 헷깔리기는 하네요..
92년도던가? 93년도던가?
그때가 386의 시대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을때일겁니다..
지금의 펜-2 정도의 취급을 받을때라고 하면 될려나..
그러나 그렇게 지나가는 사양임에도 그당시는 개인용 컴퓨터는 상당한 고가였지요..
그러다보니 결혼 한지 얼마 안되었던 궁핍한 시절이었기에..
개인용으로 컴퓨터를 사기에는 무리가 있었지요..
매일 매일 컴퓨터 잡지책만 뒤적이면서 그욕구를 달래던 어느날..일요일이었습니다..
할일이 없어서 뒹굴뒹굴 이제 한살도 안된 아들놈과 방바닥을 뒹굴면서 텔레비젼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프로가 주택복권 추첨이었는데...
추첨 중간 중간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도 불러되고, 인기 연예인들이 나와서 게임도 하고 그랬습니다.
마지막에 하던 게임이 로데오 타기 였는데...
왜 있잖아요..
소모양으로 생겨서 마구마구 몸부림 치는 그넘 위에서 오래 버티면 되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근데, 중요한것은 그날 까지는 연예인들이 게임에 참가 했는데, 다음주 부터는 일반인들의 참여를 받는다고 홍보를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1등 상품이 바로 386 컴퓨터 세트였으니....
저는 순간 모든것을 정지하고..숨소리 마저 죽이고 그 내용을 머릿속 깊이 가슴속 깊이 새겨 넣었지요
" 아..저 컴퓨터는 내것이다.."
지금 까지는 어떤 이벤트나 퀴즈 풀기에서도 한번도 1등은 고사하고라도 아무런 상품도 타보지 못했지만..이것만은 양보 할 수 없어..그래, 나 목숨 건다..."
마음속으로 수없이 다짐을 했습니다..
그당시 내가 가장 가지고 싶었던 물건이 바로 컴퓨터와 핸드폰이었는데..
그 중에 하나를 놓칠 수는 없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가 운동을 좀 했었지요..
바디 빌딩 몇년 하니까....체격은 크지 않았지만..힘은 좀 썼었지요..체육관의 쇳덩이는 다 들어보았으니까.. 그까짓 로데오 정도야..힘으로 꽉잡고 놓치지 않으면 1등이야 못하겠냐..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먹고 빨리 일주일이 지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정말 날짜 더럽게 안가대요..
제대 말년이 그때만 할려는지.ㅠㅠ
가장 큰 걱정이 제 마음이 변하는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나긴 날을 기다리다 보면 굳게 다짐했던 마음도 흩트려 질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어쨌거나 시간이 흐르기는 흘러서 그날이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볍게 몸을 풀고...
와이프한테..
" 당신..이따가 주택복권 추첨하는것 잘보고 있으면 내가 나올꺼야...컴퓨터 가지러 갔다올께.."
사랑스런 와이프와 아들을 뒤로 하고 시동을 힘차게 걸었습니다..
여의도로 달려달려.....
아! 막상 KBS별관앞에 다다르니..조금 갈등이 생기더군요..
그냥 돌아갈까? 진짜 오늘 하는 것 맞나?
에라 모르겠다 일단은 부딪히고 보자..용기를 내서 방송국 담옆에 주차를 시켜 놓고...
방송국안으로 들어갔지요..
당근, 경비 아저씨가 무슨일로 왔냐고 물으셨지요..
"네 , 방송출연하러 왔어요, 주택복권 추첨하는곳이 어느곳인가요??"
씩씩하게 대답을 하고 공개홀로 들어갔습니다..
그날 아나운서가 누구였는지는 기억이 없고..몇몇 눈에 익은 연예인이 있더군요..
일부러 그사람들 옆에 앉아서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었지요..
속으로는 1등을 하고 인터뷰 할 말을 생각하면서 그렇게 앉아 있었지요..
방송이 시작되기전에 예선전을 한다고 하더군요..
오늘 로데오에 참가 하실 분들은 앞으로 나오라고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미적미적 되면서 앞으로 나갔습니다..
꽤 여러명의 경쟁자가 있었지요...
하여간에 그 예선에서 아슬 아슬하게 15초를 견뎌내서..간신히 통과를 했습니다..
그 로데오라는 넘이 단계가 있는데..우리 일반 방청객 남자들은 가장 센 단계였습니다..
4단 이었던가? 여자와 연예인은 2단인가? 3단인가? 그랬고요..
악조건이었지만..예선에 통과한 몇사람은 점심을 먹고 몇시부터 추첨이 시작 되니까 그때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예선에 통과 한 사람들 끼리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밥을 먹는둥 마는둥..탐색전을 펼치기 바뻤지요..
그중에 한명이 있었는데..그사람도 저처럼 목숨걸고 온 사람임에 분명하였습니다..
자기는 286 컴퓨터 밖에 없는데, 이번에 꼭 386 컴퓨터로 바꿔야 한다고요..
대충 점심을 끝내고 와이프에게 예선에 통과 했으니 텔레비젼을 예의 주시하면서 기쁜 소식을 기다리라고 했지요...
다시 방송국...
추첨에는 애시 당초 관심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로데오..황소 얼굴만 째려 보고 앉아 있었지요..
드디어 시간이 흘렀는데..
처음에 에선에 그냥 통과를 시켜 주었던..연예인 한명과 여자 한명은 그냥 탈락이 되고..
건장한 남자 네명이서 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제가 3번째 였습니다..
사실 이런경기는 마지막에 할 수록 이익이지요..얼마나 버텨야 되는줄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첫번째 도전자..8초..
두번째 도전자 20초..
드디어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멀리서 볼때는 별거 아니게 보이던 넘이었는데..
막상 결승전이 되고 황소위에 올라 타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눈앞이 아찔한게...
"아자..힘..힘이다"
고삐를 꽉 움켜 잡고 버텼습니다..
속으로 시간을 세면서요..혹시 로데오를 타보신 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오장육부가 뒤흔들리고, 아까 먹은 점심밥이 식도와 위장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카메라와 조명등이
위아래로, 좌우로 흔들리고..혼비 백산이라는 말이 있지요..잘모르시면 사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거의 정신을 잃을 지경이 됩니다..
이것은 힘만으로 되는게 아니었습니다..
리듬..리듬을 타야 되는것이지요..
소와 함께 리듬을 타야 하는데..무식하게 그냥 고삐를 쥔손에 젖먹던 힘을 다하였지요..
도저히 버티다가 중심을 잃고 배트맨 처럼 날아서 매트리스에 얼굴을 쳐박았지요..
30초...불안하기는 하지만 현재까지는 일등이였습니다..
근데 , 마지막 사람이 아까 점심먹을때 목숨 걸은것 같다던 그 사람이 었습니다..
아! 여기 까지 왔는데..여기서 실패 하다니, 좀더 버텼어야 하는데..후회막심이었지요..
15초..19초..20초..시간은 왜그렇게 잘가는지...
22초..23초..속으로 떨어지라고 얼마나 빌었던지...
25초만에 또 한명의 배트맨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1등 꿈에 그리던 386 컴퓨터를 거머 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넘은 오늘날 나를 이 피시방에 앉아 있게 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요..
갖은 고난을 겪고도 그 386 컴퓨터는 우리집 방 한구석을 차지 하고서 대를 이어서 아이들에게 시달림을 받고 있는데..그나마 아이들로부터도 버림을 받고 애물단지 신세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랍니다..
나머지 이야기, 피시방을 하게 되기 까지의 이야기는 천천히 욹어 먹을랍니다..ㅎㅎ
참,,그날 아깝게 2등 하셨던분,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베일에 쌓인 우리 피시방은요..
요 아래로 들어오시면 됩니다..버추얼 시티 피시방
http://www.virtualcity.pe.kr
그냥 동네 피시방입니다..조그만 피시방입니다..
저녁밥 먹고 슬리퍼에 반바지 차림으로 찾아가는 바로 그런 동네 피시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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