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바다가 너무나 흔한 곳입니다.
바다를 바라다 보는 곳은 아닐 지라도..
몇 걸음만 디디면 바로 바다 입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바다를 두고도..
휴가 때는 더 먼 곳에 있는 바다를 찾아 갑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사방 천지가 쉬고, 즐길수 있는 장소 임에도..
휴가 철에는 더 멋진 추억을 만들기 위해..
머나먼 곳도 마다 하지 않고,
차량의 정체도 마다 하지 않고..
그저 떠나기 바쁩니다.
유명 관광지에 비해 어느 곳 하나 빠질데 없는 조건임에도...
떠나야 직성이 풀리나 봅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도...
유명한 곳에 대한 기대감도..
나쁠 것은 없지만...
가까운 곳, 자세히 둘러 본 적이 언제 인가요?
가까운 주위 부터 자세히 둘러 보고..
그리고, 떠나도 늦지 않겠지요..
너무 가까운 곳..
그래서 아무도 찾지 않는 그 바닷가....
오늘은 그 곳을 둘러 봅니다...
#1.
이렇게 동네 길목에 숨겨진 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보이는 것은 나무와 풀...
#2..
풀 숲 사이로 길이 나 있습니다..
#3..
언제 사람들이 이 길을 밟았을 까요?
인적이 전혀 없는 길을 걸으니, 풀벌레 소리가 귀를 뚫을 정도 입니다.
매미 소리 일까요?
#4
인적이 끊긴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조그만 바닷가..
가장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은 인간의 흔적입니다..
바로..뉴질랜드 맥주....
#5..
맥주병은 언제 부터 이 곳에 누워서, 바닷가의 일부가 되었을 까요?
#7..
바닷물이 완전히 빠져 나간 썰물 때 입니다...
몇년 전에는 이 곳 바닷가 전체가 굴 밭이 었습니다..
그 동안 이 바닷가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8..
하늘은 하염 없이 푸르고..
그 많던 석굴은 어디로 갔나요?
밀물 때가 가까워 오니, 물새들이 모여 들기 시작 합니다..
#10
가만 있어 보자..저기가 어디쯤이더라..에라..지도를 펼쳐 봐야 겠네요..
눈에 익은 동네 이기는 한데..이름이 가물 가물 합니다.
#11
짐승의 머리 형상 같기도 하고...
#12
우리 아이들이 좋아 하는 포켓 몬스터에 나오는 괴물 같기도 하고..
#13
하늘과 바다와 구름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그런 바닷가 입니다..
#14..
우리 막내딸이 석고 판에 만들어 놓은 조각 같기도 하고...
#15
축소판 세계지도의 모형 같기도 하고..
#16
이 것도 하늘위에서 본 땅위의 모습 같습니다..
#17
오로지 자연만이 이런 모습을 만들수 있습니다..
#18
오호라..그 많던 굴 껍데기가 저렇게 하얗게 가루가 져서 모여 있네요..
#19
이 사진은 어느 나라 일까요?
#20
자연이 만들어 놓은 조각품....
#21
#22
#23
#24
어라..옹달샘이네....
한모금 먹어 보자....
짠 것 같기도 하고...맹물인 것도 같고...알쏭달쏭 합니다..
#25
#26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육지의 모습 같지 않은가요?
#27
수없이 많은 굴껍질들....
#28
#29
빈의자..
#30
나무의 죽음..
#31
이제 곧 저 끝까지 물이 밀려 들어 온다..
#32
#33
Made in....? 어느 나라 블럭 일까요?
#34
#35
#36.
??
#37
바로 이렇게 수 많은 굴들이 군락을 이루고 살아 가던 바닷 가입니다..
#38
지금은 전부 껍질만 남아서 뒹구는 바닷가
#39
파도에 쓸려 갔나?
#40
물이 들어 옵니다..
#41
아직 저 곳 까지 차려면 멀었습니다..
#42..
언덕위에 저 집은 엄청 비싸겠당...
#43
물들어 온다...
#44
#45..
먹이 사냥 중..
#46
이제 슬슬 나가야 할 시간 인가 봅니다..
#47
밀물이 들어 오는 길목에 미리 지키고 있는 물새들 입니다..
#48
다 못 올린 사진들은 2편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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