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 비가 흐뿌려지던...일요일 밤 11시.........
십여년만에 일탈을 꿈꾸며...중부 고속도로를 거쳐서 영동고속도로를 내 달렸다...
#1.일탈 속으로.....
#2. 아직 다 끝나지 않은 지난 밤의 짙은 어둠속에서..
#3. 바다가 아닌 빛이 있는 공원을 바라 보았다...
#4.미친듯이..미친듯이..일출이 보고 싶었다....
#5. 짙은 구름은 일출을 감추어 두고...
#6. 보일듯이 보일듯이...태양을 감추어 두고...
#7. 일출을 보여 주지 않는 저 바다가 미웠지만.......
#8. 일출을 감춘 것이 하늘인지? 바다 인지?
#9. 파도는 방파제를 넘어 무섭게 넘실되고...
#10. 방파제는 그 파도를 말없이 받아 주고..
#11. 방파제 안에서는 어느새..고요한 평온의 바다..
#12. 그래서 그 곳에서는 또 다른 일상이 시작되려 하고 있고..
#13. 또는, 벌써 시작된 일상도 있고..
#14. 나는 이제 이 곳을 떠나려 한다...
#15. 내가 두고온 일상속으로 돌아 가려 한다..
#16. 그 곳이 어떤 곳이 었을 지라도....나는 가야만 한다...
늦은 일요일 밤..멍게와 해삼과 오징어 한접시에 소주잔을 기울이다.......
대포항에 가서 배에서 막 내리는 팔딱 거리는 그 넘을 삼켜 보자는 누군가의 말에.......
그렇게 떠나 버린..그 짧았던...여행길........
달력속에 보아 왔던..그런 일출도 없었고......
배에서 막 내리던 그런 오징어도 없었지만.........
일상 탈출로써의 그 역활은 충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상탈출은
홈페이지 만들기 강좌도 늦어지게 만들고....
육체의 리듬도 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벌써 졸렵답니다...
엣셀알클럽..포토 엣세이에 올렸던 글과 사진이지만 블로그에도 같이 올리렵니다..
몇몇 사진은 블로그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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