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레즈란
와레즈란 프로그램의 복사방지장치(Copy Protection)나 등록장치, 쉐어웨어(shareware)의 시간제한 등을 풀어서 누구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만든 소프트웨어를 일컫는 말.
인터넷상에는 굳이 비싼 정품을 구입하지 않고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와레즈사이트들이 수없이 존재한다. 그 어원에 대해서는몇가지 주장이 있으나 ‘Where is it’의 구어체적 발음표기라는 주장과‘ware’의 복수형 ‘wares’의 표기가 일부 바뀐 것이라는 설이 있다.
그 시작은 80년대. 사설게시판(BBS)의 활성화로 통신을 통한 파일의 교환이 가능해지면서 정품을 공짜로 얻으려는 이용자의 요구와 활발해진 해커활동이 맞물려 만들어낸 것이 와레즈이다.
■와레즈는 왜 존재하나
와레즈 사이트 운영자들은 프로그램개발업체들이 정보를 독점하려 사용자들에게 부당하게 그 몫을 전가해 왔다고 말한다. 소프트웨어만이라도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모두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들의 존재이유라고 말한다.
왜 사람들은 와레즈를 찾을까? “정품은 비싸니까”라고 한마디로 말하는 대학생 김민석(23)씨. 컴퓨터 교체주기가 날로 짧아지고 좀더 고급스런 프로그램을 구하고 싶지만 그때마다 정품을 구입하기는 너무 비싸다는 것.
■무엇이 문제인가
와레즈는 불법복제와는 다르다. 정품을 복사해서 불법적으로 쓸 수 있게만든 것이 아니라 락(rock)을 푸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부분적으로 리프로그래밍(reprograming)한 것이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해커의 활동과 맥을 같이하지만 해킹한 자료를 공개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카피레프트운동과도 정보공유라는 기본적 이념은 같지만 방법상의 차이가 있다.
정보네트워크 오병일(31)인터넷팀장은 “카피레프트운동이 저작권을 기반으로 정보공유를 확산하는 데 치중하는 데 반해 와레즈는 저작권 자체를무시하는 것”라고 설명한다.
사이버문화연구실 민경배(34)실장은 “와레즈활동을 ‘정보는 공유되어야한다’는 말로 무조건 합리화하기는 힘들며 정보독점, 카피레프트운동, 사이버세계의 법률문제 등과 같이 풀어갈 문제”라고 말했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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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어느곳이나 뛰어난 사람은 있다..근데 그방향이 문제이지..
우리 피시방에도 피시에 대해서 조금 아는 사람이 있었다..
물론 아주 많이 아는 사람도 있었고...전혀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
컴앵보다도 넷맹보다도 가장 무서운 피시방의 적은 바로 이렇게 조금 아는 사람이다...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하였던가.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소프트웨어에 대한 욕구..물론 그욕구는 식을 줄 모르기에 지금은 그저 새로 나온 게임은 거의 다 사들이려고 허둥대고 있다..
그욕구를 채우기 위해 피시방에 오는 사람...
전혀 정품 사용에 대해서는 생각도 해보지 않은 것 처럼 와레즈 사이트를 탐닉하고 다운 로드를 즐기는 사람..그에게 있어 피시방의 컴퓨터는 일본 123군 부대의 생체 실험 대상 "마루타"였다..
그는 말이 별로 없고 금세 사귀기 힘들어 보였다..
처음에는 바둑만 두러 오는지 알았다..
근데 가끔 보면 새롬 데이터맨을 사용하고...
또 한참 오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윈커맨더와 플래시 겟이라는 다운 로드 프로그램을 깔기 시작했다.
위의 프로그램들은 피시방에서 사용 못하는 쉐어 웨어들이다..그래서 그사람만 가고 나면 그것 지우느라고 허둥대고..
그사람 앉았던 자리가 쉐어웨어의 단계를 뛰어넘어 각종 프로그램으로 얼룩지기 시작한 것은 지루한 겨울이 지난 올 봄 부터였다..새학기가 시작되면 아무래도 이렇게 동네에 있는 피시방들은 비수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럴 즈음 그가 밤을 지새기 시작했다..조용한 속에서 바둑만 밤새도록 두는 그는 피시방 최상의 손님이었다..근데 어느순간 그의 컴퓨터를 엿보았는데..
최소화 되어있는 수많은 창들...보통 10개 이상의 창들이 띄어져 있었습니다..
다운로드 창들이었습니다..그러다보니 다른 사용자들은 트래픽으로 인해 인터넷이 느리니, 래드핑이니 하면서 나를 원망했습니다...그 당시 우리는 256k를 쓰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꽉차는 토요일 야간 같은 경우에 그 손님과 화상 챗팅 두명만 있으면 거의 다른 컴퓨터는 정지 상태입니다..
ping을 날려 보면 Request time out 이라는 메시지만을 보여 주고...물론 코넷의 정책인지는 몰라도..정말 인터넷이 자주 다운 되고 베틀넷에 접속 한번 하기도 무지무지 힘들었습니다..
결국은 adsl같은 초고속에 맛들인 손님들을 빼앗 기지 않기 위해서 512k로 증속 하고 말았지만요.
정말 증속 하기전에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그손님이 안오기를 바라기도 하고 최선의 방책으로 화상 캠을 뽑아 놓고 주기적으로 그손님의 컴퓨터를 종료를 시켰습니다...(서버 -클라이언트 방식)
그 손님은 아마도 과중한 컴 작업 때문에 다운 되는 줄 알고 있었겠지요..
그렇게 그렇게 버티다가 증속을 하고 나니 트래픽은 줄어 들었지만 정말 하드가 꽉차도록 받아놓은
그 프로그램들 때문에 다른 게임들이 버벅거리기 시작 하고...
나중에는 그렇게 받은 프로그램들을 마구 마구 설치하고 실행하는 바람에 CIH 에 win95/love 바이러스까지 정말 정신 못차릴 정도로 많은 바이러스와 트로이 프로그램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어떤 사이트에서 묻어오는지..원인을 알 수 없는 희한안 증상 까지...
관리 프로그램이 그 컴퓨터를 제어하지 못하는것은 물론이고,
그 손님이 앉았던 자리는 꼭꼭 스타크가 실행이 안되었습니다...
아직 까지는 우리 피시방에서 가장 중요한 필수과목이 스타크 였는데..조금 바쁜 저녁때 그사실을 발견 하게 되면 정말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가만히 손님들 뒤처리 하기도 정신없는 지경인데..컴이 노는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포멧하고 고스트로 밀고, 네트워크 환경 설정하고, 게임 깔고 , 관리 프로그램 깔다보면..짜증과 원망이 밀려 옵니다
윈도 2000이 나오기 전부터 우리집 컴에는 2000이 깔리기도 하고..그넘의 멀티 부팅때문에 한동안 속썩였지요..나모 4.0이 나오자 마자..깔리기 시작 하고 포토샵에, 플래쉬에...마야3.0...
정말 프로그램과의 전쟁입니다..6.4기가의 하드가 그 손님이 떠나고 나면 심할 때는 9메가만 남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올때면 꼭꼭 주의사항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그 손님이 떠난 자리가 스타크가 실행이 안되서 바쁜 와중에 또다시 고스트로 밀었습니다..
저는 이제 손님 한분을 잃었습니다..
이제 손님이 아니라 웬수로 바뀌기 직전...
경쟁 피시방으로 그 손님을 보내야 겠습니다..그냥 이제 그만 오세요 하고 말껍니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 사항일 뿐 현실은 그게 아닙니다
그놈의 정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프로그램을 지우고 다시 까는 일을 할 껍니다..
이게 우리 피시방의 현실이겠지요...10시간 20시간을 하는 최대의 손님을 무슨 수로 거부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까짓 프로그램이나 바이러스는 지워버리면 복구 되지만 한번 떠난 손님은 fdisk 도
포멧도 할 수 없답니다..
우우,,지금 글을 쓰는 도중에 그 손님이 또 오셨다...
둘이 내린 최종 결론,
일단 꼭 필요한 프로그램들..
각종 쉐어웨어와 프리웨어 프로그램들은 시디에 모은다..
다음 지정석에 앉는다..
즉, 우리의 경우 하루에 한대의 포멧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그런 자리를 전용으로 지정해준다..
내일 새벽에 깨끗이 정리할 자리..실컷 받고 실컷 깔아도 내일 새벽이면..만사 오케..
프로그램 단속에도 지장 없다...
바이러스나 해킹 프로그램도 꺼떡 없다..
그러나 그손님이 일어나는 시간이 바쁜 시간이라면..바이러스의 위험을 안고 또 다시 그 피시를 돌려야 하는 위험도 있고..바쁜중에 그 컴퓨터를 만져야 하는 부담도 있지만...
창단 멤버와 같은 손님을 밀쳐 낼 수도 없는 일이다..
또한, 문제의 답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정답 없는 문제는 없으리라..꼭 해결 하고야 만다는 장인 정신으로 끝까지 스타가 안되는 원인을 찾아 내야 겠다.
근데 그손님 보다도 더 무서운 사람도 있다...
와레즈 사이트에서도 성인 게시판만을 뒤져서 각종 동영상을 다운 받아서 시디로 구워달라고 조르는 그런 손님 미워미워 잉....
그리고 지금은..그손님을 밀쳐 내었다..
가슴은 아프지만 더이상의 와레즈 사이트 접속을 금지 시켰다..
편러브 바이러스라는 네트워크 공유를 따라 퍼져 나가는 악질적인놈과의 전쟁을 치룬후....
수없이 설치되는 각종 스파이웨어와의 전쟁후에.....
우리집 피시방 백서에는 와레즈 사이트와 웹하드 같은 공유 프로그램들이 주적이 되었다.
며칠전 그 손님이 들렸다...하드 백업 하러 들렸는데..당근 그 손님의 하드는 호화 찬란한 최신 프로 그램으로 무장 되어있었다..
"여기 피시가 별로 안 좋다는것이 증명 되었어요..제가 새로 생긴곳에 가서 마구 설치하고 다운 받았는데..거기는 아무일 없던데요..."
"잘 하셨어요..저희 집에는 바둑만 두러 오세요.."
그래도 서로간에 컴퓨터라는 매개체가 있기 때문에 대화가 통하는 일맥이 있다...
" 그래, 스파이 웨어나 바이러스를 유포시키고 불법 자료들이 업로드 되는 그런 사이트가 문제이지...
그분이 무슨 잘못이겠나..."하는 심정이다.
피시방 보다 더 빠른 초고속 인터넷을 쓰는 가정에서의 불법 프로그램 유포와 그를 가장한 바이러스나
해킹 프로그램에 대한 노출이 심각 할 것 같다...
아무런 방비책이 없는 인터넷에 연결된 수많은 컴퓨터들....
랜선을 다뽑아 놓을 수도 없고...ㅠㅠ
그냥 이렇게 발가 벗고 살아야 하나보다....
와레즈란 프로그램의 복사방지장치(Copy Protection)나 등록장치, 쉐어웨어(shareware)의 시간제한 등을 풀어서 누구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만든 소프트웨어를 일컫는 말.
인터넷상에는 굳이 비싼 정품을 구입하지 않고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와레즈사이트들이 수없이 존재한다. 그 어원에 대해서는몇가지 주장이 있으나 ‘Where is it’의 구어체적 발음표기라는 주장과‘ware’의 복수형 ‘wares’의 표기가 일부 바뀐 것이라는 설이 있다.
그 시작은 80년대. 사설게시판(BBS)의 활성화로 통신을 통한 파일의 교환이 가능해지면서 정품을 공짜로 얻으려는 이용자의 요구와 활발해진 해커활동이 맞물려 만들어낸 것이 와레즈이다.
■와레즈는 왜 존재하나
와레즈 사이트 운영자들은 프로그램개발업체들이 정보를 독점하려 사용자들에게 부당하게 그 몫을 전가해 왔다고 말한다. 소프트웨어만이라도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모두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들의 존재이유라고 말한다.
왜 사람들은 와레즈를 찾을까? “정품은 비싸니까”라고 한마디로 말하는 대학생 김민석(23)씨. 컴퓨터 교체주기가 날로 짧아지고 좀더 고급스런 프로그램을 구하고 싶지만 그때마다 정품을 구입하기는 너무 비싸다는 것.
■무엇이 문제인가
와레즈는 불법복제와는 다르다. 정품을 복사해서 불법적으로 쓸 수 있게만든 것이 아니라 락(rock)을 푸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부분적으로 리프로그래밍(reprograming)한 것이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해커의 활동과 맥을 같이하지만 해킹한 자료를 공개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카피레프트운동과도 정보공유라는 기본적 이념은 같지만 방법상의 차이가 있다.
정보네트워크 오병일(31)인터넷팀장은 “카피레프트운동이 저작권을 기반으로 정보공유를 확산하는 데 치중하는 데 반해 와레즈는 저작권 자체를무시하는 것”라고 설명한다.
사이버문화연구실 민경배(34)실장은 “와레즈활동을 ‘정보는 공유되어야한다’는 말로 무조건 합리화하기는 힘들며 정보독점, 카피레프트운동, 사이버세계의 법률문제 등과 같이 풀어갈 문제”라고 말했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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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어느곳이나 뛰어난 사람은 있다..근데 그방향이 문제이지..
우리 피시방에도 피시에 대해서 조금 아는 사람이 있었다..
물론 아주 많이 아는 사람도 있었고...전혀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
컴앵보다도 넷맹보다도 가장 무서운 피시방의 적은 바로 이렇게 조금 아는 사람이다...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하였던가.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소프트웨어에 대한 욕구..물론 그욕구는 식을 줄 모르기에 지금은 그저 새로 나온 게임은 거의 다 사들이려고 허둥대고 있다..
그욕구를 채우기 위해 피시방에 오는 사람...
전혀 정품 사용에 대해서는 생각도 해보지 않은 것 처럼 와레즈 사이트를 탐닉하고 다운 로드를 즐기는 사람..그에게 있어 피시방의 컴퓨터는 일본 123군 부대의 생체 실험 대상 "마루타"였다..
그는 말이 별로 없고 금세 사귀기 힘들어 보였다..
처음에는 바둑만 두러 오는지 알았다..
근데 가끔 보면 새롬 데이터맨을 사용하고...
또 한참 오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윈커맨더와 플래시 겟이라는 다운 로드 프로그램을 깔기 시작했다.
위의 프로그램들은 피시방에서 사용 못하는 쉐어 웨어들이다..그래서 그사람만 가고 나면 그것 지우느라고 허둥대고..
그사람 앉았던 자리가 쉐어웨어의 단계를 뛰어넘어 각종 프로그램으로 얼룩지기 시작한 것은 지루한 겨울이 지난 올 봄 부터였다..새학기가 시작되면 아무래도 이렇게 동네에 있는 피시방들은 비수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럴 즈음 그가 밤을 지새기 시작했다..조용한 속에서 바둑만 밤새도록 두는 그는 피시방 최상의 손님이었다..근데 어느순간 그의 컴퓨터를 엿보았는데..
최소화 되어있는 수많은 창들...보통 10개 이상의 창들이 띄어져 있었습니다..
다운로드 창들이었습니다..그러다보니 다른 사용자들은 트래픽으로 인해 인터넷이 느리니, 래드핑이니 하면서 나를 원망했습니다...그 당시 우리는 256k를 쓰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꽉차는 토요일 야간 같은 경우에 그 손님과 화상 챗팅 두명만 있으면 거의 다른 컴퓨터는 정지 상태입니다..
ping을 날려 보면 Request time out 이라는 메시지만을 보여 주고...물론 코넷의 정책인지는 몰라도..정말 인터넷이 자주 다운 되고 베틀넷에 접속 한번 하기도 무지무지 힘들었습니다..
결국은 adsl같은 초고속에 맛들인 손님들을 빼앗 기지 않기 위해서 512k로 증속 하고 말았지만요.
정말 증속 하기전에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그손님이 안오기를 바라기도 하고 최선의 방책으로 화상 캠을 뽑아 놓고 주기적으로 그손님의 컴퓨터를 종료를 시켰습니다...(서버 -클라이언트 방식)
그 손님은 아마도 과중한 컴 작업 때문에 다운 되는 줄 알고 있었겠지요..
그렇게 그렇게 버티다가 증속을 하고 나니 트래픽은 줄어 들었지만 정말 하드가 꽉차도록 받아놓은
그 프로그램들 때문에 다른 게임들이 버벅거리기 시작 하고...
나중에는 그렇게 받은 프로그램들을 마구 마구 설치하고 실행하는 바람에 CIH 에 win95/love 바이러스까지 정말 정신 못차릴 정도로 많은 바이러스와 트로이 프로그램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어떤 사이트에서 묻어오는지..원인을 알 수 없는 희한안 증상 까지...
관리 프로그램이 그 컴퓨터를 제어하지 못하는것은 물론이고,
그 손님이 앉았던 자리는 꼭꼭 스타크가 실행이 안되었습니다...
아직 까지는 우리 피시방에서 가장 중요한 필수과목이 스타크 였는데..조금 바쁜 저녁때 그사실을 발견 하게 되면 정말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가만히 손님들 뒤처리 하기도 정신없는 지경인데..컴이 노는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포멧하고 고스트로 밀고, 네트워크 환경 설정하고, 게임 깔고 , 관리 프로그램 깔다보면..짜증과 원망이 밀려 옵니다
윈도 2000이 나오기 전부터 우리집 컴에는 2000이 깔리기도 하고..그넘의 멀티 부팅때문에 한동안 속썩였지요..나모 4.0이 나오자 마자..깔리기 시작 하고 포토샵에, 플래쉬에...마야3.0...
정말 프로그램과의 전쟁입니다..6.4기가의 하드가 그 손님이 떠나고 나면 심할 때는 9메가만 남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올때면 꼭꼭 주의사항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그 손님이 떠난 자리가 스타크가 실행이 안되서 바쁜 와중에 또다시 고스트로 밀었습니다..
저는 이제 손님 한분을 잃었습니다..
이제 손님이 아니라 웬수로 바뀌기 직전...
경쟁 피시방으로 그 손님을 보내야 겠습니다..그냥 이제 그만 오세요 하고 말껍니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 사항일 뿐 현실은 그게 아닙니다
그놈의 정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프로그램을 지우고 다시 까는 일을 할 껍니다..
이게 우리 피시방의 현실이겠지요...10시간 20시간을 하는 최대의 손님을 무슨 수로 거부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까짓 프로그램이나 바이러스는 지워버리면 복구 되지만 한번 떠난 손님은 fdisk 도
포멧도 할 수 없답니다..
우우,,지금 글을 쓰는 도중에 그 손님이 또 오셨다...
둘이 내린 최종 결론,
일단 꼭 필요한 프로그램들..
각종 쉐어웨어와 프리웨어 프로그램들은 시디에 모은다..
다음 지정석에 앉는다..
즉, 우리의 경우 하루에 한대의 포멧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그런 자리를 전용으로 지정해준다..
내일 새벽에 깨끗이 정리할 자리..실컷 받고 실컷 깔아도 내일 새벽이면..만사 오케..
프로그램 단속에도 지장 없다...
바이러스나 해킹 프로그램도 꺼떡 없다..
그러나 그손님이 일어나는 시간이 바쁜 시간이라면..바이러스의 위험을 안고 또 다시 그 피시를 돌려야 하는 위험도 있고..바쁜중에 그 컴퓨터를 만져야 하는 부담도 있지만...
창단 멤버와 같은 손님을 밀쳐 낼 수도 없는 일이다..
또한, 문제의 답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정답 없는 문제는 없으리라..꼭 해결 하고야 만다는 장인 정신으로 끝까지 스타가 안되는 원인을 찾아 내야 겠다.
근데 그손님 보다도 더 무서운 사람도 있다...
와레즈 사이트에서도 성인 게시판만을 뒤져서 각종 동영상을 다운 받아서 시디로 구워달라고 조르는 그런 손님 미워미워 잉....
그리고 지금은..그손님을 밀쳐 내었다..
가슴은 아프지만 더이상의 와레즈 사이트 접속을 금지 시켰다..
편러브 바이러스라는 네트워크 공유를 따라 퍼져 나가는 악질적인놈과의 전쟁을 치룬후....
수없이 설치되는 각종 스파이웨어와의 전쟁후에.....
우리집 피시방 백서에는 와레즈 사이트와 웹하드 같은 공유 프로그램들이 주적이 되었다.
며칠전 그 손님이 들렸다...하드 백업 하러 들렸는데..당근 그 손님의 하드는 호화 찬란한 최신 프로 그램으로 무장 되어있었다..
"여기 피시가 별로 안 좋다는것이 증명 되었어요..제가 새로 생긴곳에 가서 마구 설치하고 다운 받았는데..거기는 아무일 없던데요..."
"잘 하셨어요..저희 집에는 바둑만 두러 오세요.."
그래도 서로간에 컴퓨터라는 매개체가 있기 때문에 대화가 통하는 일맥이 있다...
" 그래, 스파이 웨어나 바이러스를 유포시키고 불법 자료들이 업로드 되는 그런 사이트가 문제이지...
그분이 무슨 잘못이겠나..."하는 심정이다.
피시방 보다 더 빠른 초고속 인터넷을 쓰는 가정에서의 불법 프로그램 유포와 그를 가장한 바이러스나
해킹 프로그램에 대한 노출이 심각 할 것 같다...
아무런 방비책이 없는 인터넷에 연결된 수많은 컴퓨터들....
랜선을 다뽑아 놓을 수도 없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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