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4년째...몸으로 먹고 살기
점심을 일찍먹고 가게로 나갔다....
방학기간이라서 그런지 이시간에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학기 중에는 지금시간에 대여섯명 있었는데..
하긴 지금도 학생보다는 어른들이 많은것을 보니..방학이라서 그런것 같지는 않다..
여느때와같이 윤서와 철이는 13,14번 컴에 앉아서 열심히 디아를 잡고 있는중이었다..
21번에는 경수씨도 있고...정호씨..어, 와그너 치킨 아조씨도 있네...
24번에 앉아 있는 아가씨는 오늘 첨보는 아가씨이다..
근데 화장이 영심상치가 않다.거의 삼순이 타입.흐흐흐
카운터 인수 인계 하면서 민수가 한마디 던진다..
"사장님 24번 화장한것 보셨어요?"
"응" 거의 삼순이 수준이더라..ㅠㅠ
아주 엽기적인데요..."구래"
"근데, 뭘 저리 하고 있냐?"
"모르겠어요..계속 채팅 하면서 음악 감상만 하고 있어요..."
(내가 관찰해봐야지..)
8번컴퓨터 앞에가서 24번컴을 돌아보는 순간...윽..어쩌면 저럴 수가...어쩌면...
정말 엽기적인 화장......24번컴의 캠만 원격 조종 할 수 있다면 한장 찍어두는건데...
아참..혹시 연예인일 줄도 모른다..마음을 가다듬고..어느 사이트에 들어가나를 유심히
살폈다...그럼 그렇치..그는 아주 수준이 높은 사람인것 같았다...
내가 이곳에서 처음 보는 사이트였다...
빌보드 챠트,,,제목도 생소한 곡들을 열심히 다운받아서 듣고 또듣고...
틈틈히 채팅창올려서 채팅도 하고.....
"야야..저사람 예술가인가 보다.."
민수도 올만에 수타나 한판 땡긴다고 25번에 앉았다.
민수가 수타 하는것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뒤를 돌아다 보았다...
24번 그녀...
그녀의 채팅창을 보았다.
그녀는 예술인이 아니었다..
그녀:겜비만 내주고 재워만 주면돼...
새벽동자:그래 어디니?
그녀:여기?..일산 근처..능곡..
새벽동자: 너 키는 몇이니?
그녀:허거덩...신상조사하냐?
새벽동자:야..너 이빠.
그녀: 꼭 이뻐야 되냐?
새벽동자: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그녀: 못봐줄정도는 아니야....
그건 그렇고 너는 어딘데..
새벽동자:나..화정이라고...거기서 가까워..
그녀: 그럼 올 수 있냐?
새벽동자:너 진짜 여자야?
그녀:쨔샤.속고만 살았냐? 꺼져라...뻥
아아아아아.그녀는 매춘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지금 피시방에 온지 7시간 이 넘었슴니다..
근데 , 돈이 없이 남자를 구하고 있었던겁니다..
호기심이 나를 자극 하는군요...
우선 무슨 사이트인지 부터 탐색 하기 시작 했습니다.
love***.co.kr
잽싸게 카운터로 돌아왔습니다..
익스플로러를 띄우고....드디어 사이트 접속...
아싸...
회원가입 잽싸게...헐.그냥 손님으로 입장해야 되는것을 쓸데 없이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채팅서버에 들어갔습니다...
지역별로 나이별로 나누어져 있더군요..
다시 그녀에게 갔습니다..
번개방....
허거덩..번개방은 손님만이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얼렁 로그 아웃 하고 ,..다시 손님으로 입장 하였습니다..
그와중에도 손님 받고 재떨이 치우고...계산하고..헉헉 바쁩니다..
짜잔 ..드디어 번개방에 들어갔습니다..
흐미...아...이곳은 정녕 없어져야 할 사이트입니다..
바로 이론 곳 땜에 원조교제니,매춘이니, 하면서 피시방이 두둘겨 맞는것 같습니다...
손님으로 접속을 하면...나이 , 성별, 지역, 이름 내마음대로 입니다..
이곳에 아이디를 보면 장난이 아닙니다....
윽...이곳에 적을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한번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저는 그녀를 부지런히 찾기 시작했지요...
이곳에는 없었습니다..
다시 그녀에게로........
그녀는 어느새 20대 방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다시 카운터..7번 손님이 일어나십니다..
다시 관리프로그램 띄우고 계산 부지런히 하고...이손님 지갑 엄청 늦게 꺼내십니다..
짜증나 죽겠습니다...걍 그냥 돈안받고 싶습니다..
다시 20대 방으로..아디는 일산댁 구함..
그녀가 있었슴다..
그녀는 ****일산* 이었습니다..
얼렁 방을 맹글었지요..
"일산녀 일루 와라"
이제는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다시 손님 두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자리로 안내 해드리고....재떨이 갔다드리고..카운터에 앉는데 철이가 일어나서 나왔습니다..
"사발면 하나만 주세요"..
철이에게 사발면을 주는 그사이에 힐끔 그녀의 컴터를 보니 내가만든방에 들어가있는것 같았습니다,,,
지가 기다리고 있겠지..
얼렁 사발면을 갔다가 주고 다시 채팅창..
아 ! 과연 그녀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그녀:하이.
그녀:안녕!
그녀;왜 아무말이 없어요??
그녀: 나 간다..?
그녀:얌마...
그녀:?????
그녀가 퇴장 하였습니다.
잉잉
그녀가 왔다가 갔더랬습니다...
으잉. 그녀가 다시 들어왔습니다..
그녀가 입장했습니다.
나: 하이
그녀:방가
나:아까 왔었나봐??
그녀: 어..왜 아무말 없었어?
나:응 바뻐서 그래..
그녀:그래 . 오빠 어디야?
나:여기 화정..너는 어딘데..
그녀:...여기 ...고양시청방면...버스 2정거장...**아파트 건너편.
(참고로 그녀는 우리집 홈페이지를 엎에다가 까놓고 읽어 주고 있었습니다.)
그녀: 피시방
나:아.거기 알아..음식점 3층이지..
그녀:응 맞아.
나; 거기 유명한데야(*^^*)
그녀:어 그런것 같애..
나: 이따가 번개 할까?
그녀:어..겜비랑 재워만 주면돼..
나: 허거덩..
그녀:사실은 나 집나왔거든..
나:구래..왜 나왔는데..
그녀: 한 4년 되었어..
나:헉..왜 나왔는데...??
이궁,,,손님 세분이 일어나시고..자리 바꾸고..계산하고...
난리 났습니다..재떨이 치우고..걸레질 치고..바쁘다.
다시 채팅창
그녀:어 왜 아무말 없어??
그녀:모야?
그녀: 나나간다..
그녀:5
그녀:4
그녀:3
나: 어..잠깐 기다려..바뻐서 그려..
그녀:에이 갔는줄 알앗잖아..
나: 그래서 ..어찌되었지..왜 나왔다고 그랬어.
그녀: 어.아빠때문에..아빠가 맨날 술만 마시거든.
나: 그럼 엄마는?
그녀: 엄마는 계모야..엄마는 좋은데..아마 지금은 헤어졌을꺼야..
나:구래..불쌍하다...눈물 나겠다..
나: 그럼 그동안 어케 지냈는데...
그녀:지금처럼 살았지...
나:이론..한군데 정착하지 그래?
그녀:그럴려고 했는데..민증이 없어서..
나:집에 가서 만들어가지고 오면 되잖아..
그녀: 아빠 한테 잡히면 죽어..돈도 없고..
나: 집에 안가고 동사무소만 가면 되잖아..
그녀: 그래야 겠어..근데 돈도 없고..
나:그래 ,..안됐구나..
그녀:오빠 일 안끝났어..
나:응 조금 있으면 끝나..9시쯤..
그녀:그래 ..그러면 기다릴께..고도리나 해야지..
나;그래 기다리고 있어..빨리 끝나고 갈께..
그녀: 어빠! 꼭 와야돼...
나:구래..걱정말고 기다려...
그녀:어..열심히 일해..
그녀가 퇴장했습니다.
다시 카운터...
오늘은 수요일인데도 무척 바쁩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러나...
어느새 시간은 흘러 9시가 넘었습니다..
다시 사이트에 접속,,사용자가 많아서 채팅 서버에 들어가지지를 않습니다..
정말 인기있는 사이트인가 봅니다..
간신히 접속하니..그년가 방을 맹글어 놓았습니다..
"일산어빠 일루와여"
그래 갈께 기다려라...
방이 들어가지지를 않습니다..
헤메고 있는데 그녀가 초청을 했습니다..
확인을 눌렀는데도 안들어가집니다..
쪽지를 보냅니다,,**야 안들어가져...
쪽지가 왔습니다..오빠 들어와 있잖아..
허걱, 그녀는 내가 보이나 봅니다..
쪽지>>>.다시 접속 할께..
끊고, 계산 하고, 또 재떨이..
어서 피시방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기만을 학수 고대 합니다..
다시 접속합니다..
그녀가 여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겐신히 채팅창..
그녀:오빠 왜 인제 왔어?
나:응 접속이 안되더라..
그녀: 어빠 끝났어?
나:아직, 쪼금 남았어..내가 바로 글루 갈께..조금만 더 기다려...
(밤 12시 까징 잡아놓을 생각 입니다..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요--+)
그녀: 어빠 바쁘구나...구럼 내가 고도리나 치면서 조금 더 기다려 볼께...
나 :구래 미안해..
다시 카운터 창..
24번을 바라봅니다..
그녀는 고도리를 안하고 열심히 채팅창을 뒤지고 다닙니다..
연신 쪽지를 보내고......
그러더니 누군가와 데이트를 합니다..
앗! 또다시 우리 홈페이지를 여는것을 보니까..또 한명 건졌나 봅니다..
ㅠㅠ..10시..미성년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잠시 숨좀 돌릴려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네, 피시방입니다"
"손님중에서 ***씨좀 바꾸어 주세요"
"네, 여자 분이신가요?"
"네네"
흠.....24번으로 갔다...저, ***씨 인가요..전화왔어요"
조잘조잘........
전화를 끊고 갑자기 화장실로 간다,,,
잠시 살피고 있자니까..화장실에서 나와서 밑으로 내려가는것이 아닌가..
헉, 더망,,얼른 24번을 보니 가방은 그대로 있었다,,
창문으로 가서 밑을 내려다 보니가..웬 남자가 와있다..흠--+
잠시 기다리니 그녀가 올라왔다..
잽싸게 사이트 접속...채팅서버 접속...
이론 20대방이 왜 이렇게도 안들어간다냐??
간신히 접속하니까 아직도 방이 있었다...
그녀에게 쪽지를 보내고 다시 데이트창...
나: 오래 기다렸지?
그녀;응, 오빠..기다리다가 남자 하나 구했어..
나: 허거덩, 나 지금 가려고 했는데...
그녀: 어빠 미안해..어빠가 너무 늦게 와서.....
나:일땜에..
나: 어디로 가는데?
그녀: 이근처이겠지..
나:그럼 낼 만날 수 있니??
그녀:그래 낼 이곳으로 들어와..
나:구래 잘가..안뇽
그녀:어..어빠도 잘가..빠바이
얼릉 채팅창을 숨기고 그녀가 계산하러 오기를 기다립니다..
역시 그녀는 프로입니다..
자신이 깔아놓은 각종 아이콘과 음악 화일들을 몽조리 지우고 카운터로 옵니다..
그녀:얼마예요?
나:만이천원입니다..
그녀는 던지듯이 돈을 놓고는 사라져 갔습니다...
모든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슬픈 사연입니다..
그녀가 일년만 그렇게 살았다고 하더라도 365명의 남자들이 지나갔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녀는 일년이 아니라 4년째랍니다...
나는 내일 다시 그녀를 찾아서 그곳에서 채팅을 할것입니다..
정말 사실인지..아니면 거짓말을 한것인지..확인을 하고 싶어서요......
점심을 일찍먹고 가게로 나갔다....
방학기간이라서 그런지 이시간에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학기 중에는 지금시간에 대여섯명 있었는데..
하긴 지금도 학생보다는 어른들이 많은것을 보니..방학이라서 그런것 같지는 않다..
여느때와같이 윤서와 철이는 13,14번 컴에 앉아서 열심히 디아를 잡고 있는중이었다..
21번에는 경수씨도 있고...정호씨..어, 와그너 치킨 아조씨도 있네...
24번에 앉아 있는 아가씨는 오늘 첨보는 아가씨이다..
근데 화장이 영심상치가 않다.거의 삼순이 타입.흐흐흐
카운터 인수 인계 하면서 민수가 한마디 던진다..
"사장님 24번 화장한것 보셨어요?"
"응" 거의 삼순이 수준이더라..ㅠㅠ
아주 엽기적인데요..."구래"
"근데, 뭘 저리 하고 있냐?"
"모르겠어요..계속 채팅 하면서 음악 감상만 하고 있어요..."
(내가 관찰해봐야지..)
8번컴퓨터 앞에가서 24번컴을 돌아보는 순간...윽..어쩌면 저럴 수가...어쩌면...
정말 엽기적인 화장......24번컴의 캠만 원격 조종 할 수 있다면 한장 찍어두는건데...
아참..혹시 연예인일 줄도 모른다..마음을 가다듬고..어느 사이트에 들어가나를 유심히
살폈다...그럼 그렇치..그는 아주 수준이 높은 사람인것 같았다...
내가 이곳에서 처음 보는 사이트였다...
빌보드 챠트,,,제목도 생소한 곡들을 열심히 다운받아서 듣고 또듣고...
틈틈히 채팅창올려서 채팅도 하고.....
"야야..저사람 예술가인가 보다.."
민수도 올만에 수타나 한판 땡긴다고 25번에 앉았다.
민수가 수타 하는것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뒤를 돌아다 보았다...
24번 그녀...
그녀의 채팅창을 보았다.
그녀는 예술인이 아니었다..
그녀:겜비만 내주고 재워만 주면돼...
새벽동자:그래 어디니?
그녀:여기?..일산 근처..능곡..
새벽동자: 너 키는 몇이니?
그녀:허거덩...신상조사하냐?
새벽동자:야..너 이빠.
그녀: 꼭 이뻐야 되냐?
새벽동자: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그녀: 못봐줄정도는 아니야....
그건 그렇고 너는 어딘데..
새벽동자:나..화정이라고...거기서 가까워..
그녀: 그럼 올 수 있냐?
새벽동자:너 진짜 여자야?
그녀:쨔샤.속고만 살았냐? 꺼져라...뻥
아아아아아.그녀는 매춘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지금 피시방에 온지 7시간 이 넘었슴니다..
근데 , 돈이 없이 남자를 구하고 있었던겁니다..
호기심이 나를 자극 하는군요...
우선 무슨 사이트인지 부터 탐색 하기 시작 했습니다.
love***.co.kr
잽싸게 카운터로 돌아왔습니다..
익스플로러를 띄우고....드디어 사이트 접속...
아싸...
회원가입 잽싸게...헐.그냥 손님으로 입장해야 되는것을 쓸데 없이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채팅서버에 들어갔습니다...
지역별로 나이별로 나누어져 있더군요..
다시 그녀에게 갔습니다..
번개방....
허거덩..번개방은 손님만이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얼렁 로그 아웃 하고 ,..다시 손님으로 입장 하였습니다..
그와중에도 손님 받고 재떨이 치우고...계산하고..헉헉 바쁩니다..
짜잔 ..드디어 번개방에 들어갔습니다..
흐미...아...이곳은 정녕 없어져야 할 사이트입니다..
바로 이론 곳 땜에 원조교제니,매춘이니, 하면서 피시방이 두둘겨 맞는것 같습니다...
손님으로 접속을 하면...나이 , 성별, 지역, 이름 내마음대로 입니다..
이곳에 아이디를 보면 장난이 아닙니다....
윽...이곳에 적을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한번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저는 그녀를 부지런히 찾기 시작했지요...
이곳에는 없었습니다..
다시 그녀에게로........
그녀는 어느새 20대 방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다시 카운터..7번 손님이 일어나십니다..
다시 관리프로그램 띄우고 계산 부지런히 하고...이손님 지갑 엄청 늦게 꺼내십니다..
짜증나 죽겠습니다...걍 그냥 돈안받고 싶습니다..
다시 20대 방으로..아디는 일산댁 구함..
그녀가 있었슴다..
그녀는 ****일산* 이었습니다..
얼렁 방을 맹글었지요..
"일산녀 일루 와라"
이제는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다시 손님 두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자리로 안내 해드리고....재떨이 갔다드리고..카운터에 앉는데 철이가 일어나서 나왔습니다..
"사발면 하나만 주세요"..
철이에게 사발면을 주는 그사이에 힐끔 그녀의 컴터를 보니 내가만든방에 들어가있는것 같았습니다,,,
지가 기다리고 있겠지..
얼렁 사발면을 갔다가 주고 다시 채팅창..
아 ! 과연 그녀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그녀:하이.
그녀:안녕!
그녀;왜 아무말이 없어요??
그녀: 나 간다..?
그녀:얌마...
그녀:?????
그녀가 퇴장 하였습니다.
잉잉
그녀가 왔다가 갔더랬습니다...
으잉. 그녀가 다시 들어왔습니다..
그녀가 입장했습니다.
나: 하이
그녀:방가
나:아까 왔었나봐??
그녀: 어..왜 아무말 없었어?
나:응 바뻐서 그래..
그녀:그래 . 오빠 어디야?
나:여기 화정..너는 어딘데..
그녀:...여기 ...고양시청방면...버스 2정거장...**아파트 건너편.
(참고로 그녀는 우리집 홈페이지를 엎에다가 까놓고 읽어 주고 있었습니다.)
그녀: 피시방
나:아.거기 알아..음식점 3층이지..
그녀:응 맞아.
나; 거기 유명한데야(*^^*)
그녀:어 그런것 같애..
나: 이따가 번개 할까?
그녀:어..겜비랑 재워만 주면돼..
나: 허거덩..
그녀:사실은 나 집나왔거든..
나:구래..왜 나왔는데..
그녀: 한 4년 되었어..
나:헉..왜 나왔는데...??
이궁,,,손님 세분이 일어나시고..자리 바꾸고..계산하고...
난리 났습니다..재떨이 치우고..걸레질 치고..바쁘다.
다시 채팅창
그녀:어 왜 아무말 없어??
그녀:모야?
그녀: 나나간다..
그녀:5
그녀:4
그녀:3
나: 어..잠깐 기다려..바뻐서 그려..
그녀:에이 갔는줄 알앗잖아..
나: 그래서 ..어찌되었지..왜 나왔다고 그랬어.
그녀: 어.아빠때문에..아빠가 맨날 술만 마시거든.
나: 그럼 엄마는?
그녀: 엄마는 계모야..엄마는 좋은데..아마 지금은 헤어졌을꺼야..
나:구래..불쌍하다...눈물 나겠다..
나: 그럼 그동안 어케 지냈는데...
그녀:지금처럼 살았지...
나:이론..한군데 정착하지 그래?
그녀:그럴려고 했는데..민증이 없어서..
나:집에 가서 만들어가지고 오면 되잖아..
그녀: 아빠 한테 잡히면 죽어..돈도 없고..
나: 집에 안가고 동사무소만 가면 되잖아..
그녀: 그래야 겠어..근데 돈도 없고..
나:그래 ,..안됐구나..
그녀:오빠 일 안끝났어..
나:응 조금 있으면 끝나..9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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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래 기다리고 있어..빨리 끝나고 갈께..
그녀: 어빠! 꼭 와야돼...
나:구래..걱정말고 기다려...
그녀:어..열심히 일해..
그녀가 퇴장했습니다.
다시 카운터...
오늘은 수요일인데도 무척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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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시간은 흘러 9시가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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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기있는 사이트인가 봅니다..
간신히 접속하니..그년가 방을 맹글어 놓았습니다..
"일산어빠 일루와여"
그래 갈께 기다려라...
방이 들어가지지를 않습니다..
헤메고 있는데 그녀가 초청을 했습니다..
확인을 눌렀는데도 안들어가집니다..
쪽지를 보냅니다,,**야 안들어가져...
쪽지가 왔습니다..오빠 들어와 있잖아..
허걱, 그녀는 내가 보이나 봅니다..
쪽지>>>.다시 접속 할께..
끊고, 계산 하고, 또 재떨이..
어서 피시방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기만을 학수 고대 합니다..
다시 접속합니다..
그녀가 여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겐신히 채팅창..
그녀:오빠 왜 인제 왔어?
나:응 접속이 안되더라..
그녀: 어빠 끝났어?
나:아직, 쪼금 남았어..내가 바로 글루 갈께..조금만 더 기다려...
(밤 12시 까징 잡아놓을 생각 입니다..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요--+)
그녀: 어빠 바쁘구나...구럼 내가 고도리나 치면서 조금 더 기다려 볼께...
나 :구래 미안해..
다시 카운터 창..
24번을 바라봅니다..
그녀는 고도리를 안하고 열심히 채팅창을 뒤지고 다닙니다..
연신 쪽지를 보내고......
그러더니 누군가와 데이트를 합니다..
앗! 또다시 우리 홈페이지를 여는것을 보니까..또 한명 건졌나 봅니다..
ㅠㅠ..10시..미성년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잠시 숨좀 돌릴려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네, 피시방입니다"
"손님중에서 ***씨좀 바꾸어 주세요"
"네, 여자 분이신가요?"
"네네"
흠.....24번으로 갔다...저, ***씨 인가요..전화왔어요"
조잘조잘........
전화를 끊고 갑자기 화장실로 간다,,,
잠시 살피고 있자니까..화장실에서 나와서 밑으로 내려가는것이 아닌가..
헉, 더망,,얼른 24번을 보니 가방은 그대로 있었다,,
창문으로 가서 밑을 내려다 보니가..웬 남자가 와있다..흠--+
잠시 기다리니 그녀가 올라왔다..
잽싸게 사이트 접속...채팅서버 접속...
이론 20대방이 왜 이렇게도 안들어간다냐??
간신히 접속하니까 아직도 방이 있었다...
그녀에게 쪽지를 보내고 다시 데이트창...
나: 오래 기다렸지?
그녀;응, 오빠..기다리다가 남자 하나 구했어..
나: 허거덩, 나 지금 가려고 했는데...
그녀: 어빠 미안해..어빠가 너무 늦게 와서.....
나:일땜에..
나: 어디로 가는데?
그녀: 이근처이겠지..
나:그럼 낼 만날 수 있니??
그녀:그래 낼 이곳으로 들어와..
나:구래 잘가..안뇽
그녀:어..어빠도 잘가..빠바이
얼릉 채팅창을 숨기고 그녀가 계산하러 오기를 기다립니다..
역시 그녀는 프로입니다..
자신이 깔아놓은 각종 아이콘과 음악 화일들을 몽조리 지우고 카운터로 옵니다..
그녀:얼마예요?
나:만이천원입니다..
그녀는 던지듯이 돈을 놓고는 사라져 갔습니다...
모든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슬픈 사연입니다..
그녀가 일년만 그렇게 살았다고 하더라도 365명의 남자들이 지나갔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녀는 일년이 아니라 4년째랍니다...
나는 내일 다시 그녀를 찾아서 그곳에서 채팅을 할것입니다..
정말 사실인지..아니면 거짓말을 한것인지..확인을 하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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