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에서..

고수를 아시나요

두리아빠119 2003. 6. 9. 11:13
별로 잘쓰지도 못하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시는 님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모아 두었던 글들을 빨리 빨리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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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를 아시나요...

검색엔진 야후에 가서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아래와같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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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高手) 바둑이나 장기에서, 수가 높음. 또는, 수가 높은 사람. 상수(上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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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바둑이나 장기뿐만이 아니라 모든일에서 뛰어난 사람을 고수라고 칭한다..
어느 곳 이나 마찬가지겠지만..유난히 피시방에는 고수가 많이 있다..
물론 다른 피시방도 그렇겠지만 우리 피시방을 거쳐간 고수도 상당히 많이 있다...
피시방에 유난히 고수가 많은 이유는..????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가짓 수가 무궁 무진 하기 때문일것이다..
기원에서는 바둑의 고수, 당구장에서는 당구의 고수, 노래방에서는 노래의 고수,
오락실에서는 오락의 고수,..이런식으로 한계가 있지만...
피시방에는 정말 많은 부류의 고수들이 있다..
게임만 하더라도...수를 헤아리기 힘들고..바둑, 장기,포커,고도리,테트리스...온라인 당구까징...
아 또있다..도망가는 선수들도 이제는 선수의 차원을 뛰어넘어 고수의 단계를 넘나들고 있을지경이다.
거기다 한술 더뜬다면..채팅의 고수 까지..
그중에서 우리 피시방을 거친 진정한 고수 몇만을 소개합니다..

1)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수는 "역시 게임중에서도 스타크래프트의 고수"라고 말할 줄 알았겠지만..
스타는 두번째이고 그 첫번째는 타이베리안 선이라는 게임이다..
타이베리안 선에 대해서 간략히...
처음에는 C&C2 로 알려졌었는데...
이게임이 출시 된것이 우리 피시방이 오픈 하는 하루 전날이었다..우리가 8월 28일 이니까..게임은
27일날 출시 되어서 오픈과 동시에 타이베리안을 시연 할 수 있었다.
그당시 피시방 뿐만이 아니라 일반 게임 매니아나 관계자들 모두 스타크래프트 이후 대박 터지기만을 기다리던 게임이 바로 이것이었다..
물론 나역시 기대반 흥분반으로 전날밤 가슴 떨리며 인스톨한 기억이 난다...
게임매니아를 자처하던 2기 알바였던 윤이를 알게 된것도 이 넘 타이베리안을 인스톨 하면서 였던것 같다.. 하옇튼 기대가 큰만큼..팩키지와 같이 배달 되어온 포스터를 계단 입구에서 부터 시작해서 계단과 출입구 그리고, 피시방 내부 곳곳에 붙여 놓았다..
이 덕분인지는 몰라도 첫날 부터 타이베리안을 시연하는 사람들이 많았던것 같다...
그 와중에 몇일만에 시디도 몇장 분실 당하고..ㅠㅠ
그러나 그 열기는 몇일 가지못했던것 같다..
대부분 호기심에 시작 하였던 아이들도 배틀넷 지원의 미숙함과어려움...그리고 작은유닛과 게임 진행의 어려움등을 호소 하다가 다시 스타크래프트와 레인보우 식스로 돌아서버렸다..
그렇다 ..이아이들은 그전에는 컴퓨터 게임을 전혀 모르던 아이들이었다가 스타크래프트의 열풍과 피시방의 유행으로 인해 게임을 알게 되었기에...다른 게임을 시작 한다는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하옇튼 타이베리안이 뜨지 못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갰지만 그것을 여기에 나열하는것은 무의미 한 일이고...
그렇게 그렇게 타이베리안 선이 사라져 갈 무렵..기다림이 큰 만큼 무너지는것도 빨랐던 게임..
오픈한지 일주일 정도 되었을까.. 저녁 무렵..
그렇게 홀연히 나타났다..아니지 친구들과 과 같이 나타났다..
그냥 일반적이 손님 그대로..
"타이베리안 선 있어요?"
타이베리안을 찾는 손님이 급격히 줄어들은 어느날 그와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되었다..
타이베리안 선 은 어느 자리에나 깔려 있었다...
그가 앉은 곳은 6번 컴퓨터...
하는 방법을 물어보았다...
그당시 1기 알바는 3일 만에 그만 두고 2기 윤이가 근무를 할때였다..
윤이 이넘은 고양시에서 가장 먼저 타이베리안을 만진 넘이라고 생각 된다..
"윤아 잘 가르쳐 드려라.."
아니지 내가 대충 하는방법을 가르쳐 주었던것 같다..
그리고 12시가 넘어서 윤이에게 졸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하고 퇴근을 하였다..
그리고 다음날...
9시쯤 출근을 하여보니...아직도 있었다...
여전히 타이베리안을 하면서..
그렇게 첫날부터 그는 장타의 면목을 보여 주고 있었다..첫날 13시간...
계산을 하고 회원가입을 하고......"이따가 다시올께요:..하고는 사라져 갔다..
그와 타이베리안 선과의 첫만남..그리고 나와 그의 첫만남은 이렇게 이루어졌다..
그이후 여기에 일일히 글로 적을 수도 없을 만큼 그는 거의맨날 밤낮을 우리 피시방에서 살다 시피 하였다..주로 타이베리안 선만을 하면서,,,언젠가는 타이베리안 선 대회가 열리기를 고대 하면서..
근데 그어느곳에서도 타이베리안 선 대회는 열리지 않았다..
그가 Yang1033 이라는 아이디로 웨스트 우드 온라인에서 이름을 날릴 즈음에
트윔넷이라는 곳에서 타이베리안 선 대회가 열린다고 하였다..
한달 가입비 10,000원 ..
그곳에 가입시켜 주고 게임대회를 치루기 위해 접속 하였으나 게임 할 상대가 없었다..
간신히 1위를 달리고 있는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결과는 뻔했다..
거기서 1등을 하던 그사람은 그때 까지 웨스트우드에 접속하는것도 모르는 촛짜였다..
당연히 세계인을 상대로 그 명성을 떨치던 yang에게 상대가 되겠는가?
오히려 게임 플레이를 가르쳐 주고 나올 수 밖에..
그후로도 몇번 트윔넷에 접속을 하였지만 타이베리안 선 대회는 무산 된듯 하였다..
이렇듯이 타이베리안 선 대회는 거의 잊혀져가는듯 하였다..
우리 피시방에서 만큼은 그래도 명목을 유지 하고 있었다..
우리 가게 2층 사장님과 직원..그리고 윤이..그리고 yang1033, 그리고 가끔씩 하는 강씨 형제들..
그냥 그런대로 시디값 뽑을 만큼은 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어느날 공지사항이 웨스트우드 온라인에 떴다..
1등상금 1억원..3com배 타이베리안 선 공식 대회...
우와!..순식간에 술렁이는것 같았다..
그 즉시 프린트를 해서 출입구에 붙여 놓고...
12월 한달동안 100위 안에 드는 사람에게는 게임 대회까지 팍팍 밀어주기로 하였다..
그당시 벌써 yang1033은 웨스트우드 온라인에서 상위에 들어있었고...
물론 벌써 그때부터 트레이너와 에디터를 쓰고 어뷰저를 해서 1,2,3등은 다른 치사한 넘들이 차지 하고 있었지만 그넘들도 yang1033과 붙으면 용호 상박으로 이기고 지고 이기더라도 간신히 이기는 수준이었다...그만큼 그의 존재는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오로지 타이베리안 선을 위해 태어난 사람 처럼..
그리고 KOSE라는 클랜을 결성 하기에 이르렀다...
이 코세 클랜은 클랜전에서 세게1위 자리를 꽤 오랬동안 유지 하였었다..
물론 이 클랜의 결성이 1억 개인전을 놓치는 불운의 씨앗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정말이지 나는 그를 세계 최고의 고수로 인정을 하였고..1등은 맡아놓은것이라고 생각 하였다..
그친구도 마음속으로는 분명히 그렇게 생각을 하였으리라..
그에게는 그어떤 에디트나 치트도 소용이 없었으니까...
국내에서 10위 안에 드는 사람들 중에 그와 싸워서 이겨 본적이 없을 정도로 그는 일찍 부터 외국인들과의 싸움에서 많은 전술 전략을 익혀 놓고 있었다..
그리고 그전략 전술을 클랜원들에게 전파 하다보니...
나중에는 그의 전술이 환한 대낮에 벌거 벗겨 지듯이 노출이 되었던것 같다.
피시방에서 먹고 자기를 한달여..드디어 예선 128강을 뽑는 온라인 대회가 1월로 막을 내리고..
클랜전에 치중하던 yang1033은 클랜전 세계1위를 유지한채 개인전 국내 16위를 마크하고 우리 피시방에서는 7명의 선수가 128강 안에 들 수 있었다.. 또한 최다선수가 출전한 우리 피시방은
인기게임방 1위에 들면서 부상으로 엘림넷512k 6개월 사용권을 확보 하게 되었다..
이제 yang1033이 1위 할 날만 기다리면 되었다..
그저 나는 단 한사람만 믿고 있었다..
여기서 우승하면 인생이 달라지리라...
1억이란 적은 돈이 아니다..그의 게임을 보고 있자면..정말 손에 땀을 쥐는 순간도 많이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트레이너를 써서 자신이 마음대로 게임을 만들어서 플레이를 했기때문에 아찔한 순간도 많이 있었다..
그당시 하도 성질나서..그런 화면들을 몇개 캡쳐해서 ea코리아에도 보냈었고...
미국에 있는 조카를 통해서 웨스트우드 본사로 그림을 보내기도 했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그후 바로 패치가 되었고 트레이너는 한동안 보이지 않았었다..
물론 웨스트우드에서는 타이베리안은 치트가 없다고 하였지만...
아예 외국인이 운영하는 치트 홈페이지까지 있었다..
그의 손놀림은 거의 신기에 가까울 정도...그리고 국내에서는 잘알려지지 않은 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었기에..그의 우승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는 또한 집중력과 체력도 굉장히 강하여서 128강 진출자를 뽑는 1월달 내내 피시방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그냥 겜하던 그자리에서 정말 조금씩 잠을 자면서 버텨냈었다..
결국 본선대회에서는 불운한 대진표와 순간의 판단 미스로 기대했던 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는 과연 타이베리안 선의 최강의 고수였다...
누구라도 그와의 결전을 원하는사람은 우리 피시방으로 연락 하기 바랍니다..

2)스타크래프트
더이상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치 너무도 잘알려진 게임...
이 넘은 이제 게임의 호칭에서 벗어나..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도 놀만한 공간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더구나 편먹고 하는 놀이를 즐기는 우리의 문화에서..
그넘은 당당히 자리 잡았다...모이기전에 한게임...술한잔 하고 한게임...
친목회나 퇴근후...점심시간...휴가 기간...시간만 나면 스타크 이야기다..
지금도 새로시작하는 사람들이 매일매일 있을 정도...
스타크 인구는 과연 얼마나 될것인가??
물론 작년에 시작 할때 보다는 많이 줄은것은 사실이다..
그동안 다른 오날인 게임이 많이 보급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매니아가 많은 게임이다 보니 고수 가 많이 불되었을것은 뻔한 사실이다...
프로게이머도 스타크로 인해서 생겨난 직업이고...
우리집을 거쳐간 고수들중에서 두명만 소개 하겠다...

가르시아...
우리집에 자주 오셔서 넷바둑을 두시는 분이 계시다...
한번 두면은 5시간 이상..장타로 계신다...
어느날 그분이 내게 물어보셨다...
'여기 한달 정액으로 하면 얼마에 해줄 수 있어??"
"글쎄요, 보통 30만원 정도 받으면 될것 같은데요.."
"허, 너무 비싸다..조금 싸게 해줄 수 없어?"
그후 그분에게 들은 이야기는...
그분의 고등학생 아들이 있는데 이 넘이 게임 실력이 출중 하여 프로 게이머가 되려고 하는데
아들을 밀어 주고 싶어서 그런다는 것이었다..
"그러세요..그럼 다음에 게임하는것을 한번 볼께요...스타크는 너무나 잘하는 고수들이 많아서요.."
조금 한다고 밀어주다보면 저는 손해가 막심하거든요.."
그리고 며칠후에 그아이가 왔다..
"지금 래더가 어떻게 되는데..?"
"지금 5위에요"
헉, 진짜 고수다...그러나 태연을 가장하고 게임하는 것을 지켜 보았다..
처음 게임을 봤을때의 느낌..
재미있었다..게임은 재미 있으면 다가 아닌가?
각종 유닛트의 컨트롤과 일반적으로 별루 쓰지 않는 그런 기술들을 잘 가미 해가면서 쓰고 있었다.
그날 종족이 플토 였던것 같다..그냥 텔레비젼이나 동영상으로 보아 오던 바로 그런 화면이 펼쳐지고 있었다..한번의 실수는 곧 패배로 이어지는 숨막히는 결전뿐.
하옇튼 스타크 플레이는 많이들 봐서 잘 아리라 믿는다..
그렇게 그와 만나서 그를 몇번의 게임대회에 참가 시켰다 ..
게임비 전액 무료와 식사까지 제공해 가면서..
그러나 그역시 게임운이 따르지 않는 실력있는 고수였다...
단한번도 입상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멀어져 갔다..
래더 최고 순위5위...허탈한 나날들...

또하나의 고수
그의 베틀넷 아이디는 잊어먹었다...
그를 처음 만난것은 내가 피시방을 오픈 하고 한참 정신 없을때인 것으로 기억한다..
새로 피시방이 생기면 우르르 몰려다니는 그런 철새들 가운데 한명이었다..
그때가 고2 약 4명 정도가 함께 왔던것 같다..
4:4에서 전부 엘리 되고 그아이 혼자 남아서 유유히 적을 물리치고 있었다..
삽시간에 저글링이 수십마리..어떻게 저렇게 많이 만들어 낼수 있는지 ..21번에 앉아 있는 그아이 주위로 둘러싼 아이들이 가득하다...
작은 체구이지만 그많은 아이들을 압도 하는 모습...고수의 냄새가 났다..
그리고 처음 몇번 들락 거리던 그는 한동안 볼 수가 없었다..
거의 3,4개월 만이던가..우리집에서 가르시아 룡이가 숙식하면서 게임대회에 출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났나보다.. 그아이가 나타났다..
마침 룡이의 상대자로 적합할 것 같아서 둘이 1;1로 로스트 템플에서 싸움을 붙였다..
정말 이 첫게임은 손에 땀이 날정도로 흥미진진하고 우열을 가리기 힘든것 같았다...
근데 여기서 내가 믿었던 룡이가 2;1로 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는 인사를 하고 사라져 갔다..
며칠후 약간 한가한 저녁때 근택이가 왔다..
저번에 패한것도 있고 해서 다시 공정하게 게임을 하게 해주었다...
결과는 역시 택이가 우수 했다..
근소한 차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패인이 되는 프로의 세계라고 할까..
역시 2;1이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심적인 요인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룡이는 그날 대회에서 승리를 했음에도
캡쳐화면을 뜨지 않아서 실격 되고 말았다..
그리고 지금은 프로게이머의 꿈을 접고 프로그램을 공부 하고 있다고 했다..

또다시 몇개월이 흐르고 올 4,5월쯤 되어서 였나보다...
고양시 인터넷 플라자 협회 회원사만이 갖는 게임 대회가 있었다..
1등 70만원 에 청강대학교 입학 자격 부여..
군침당기는 상품이었다..
키파만의 서버였기에 접속을 해도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누구를 출전시킬것인가 고민 하면서 손님들 몇명을 출전 명단에 넣고 우승은 포기 하고 있었는데...
그날 저녁때 택이가 왔다...
누나 심부름으로 프린트를 하러 온 것이었다..
그자리에서 출전하기로 약속을 하고 그날 밤 10시를 넘긴 시간이었지만.. 놀러온 윤서를 보호자로 옆에 세워놓고 게임을 시켰다...
역시 시작하자마자 연전 연승..
아무도 대적 할 사람이 없었다...워낙 사람도 없는 서버인데다..몇번 택이 한테 지고 나니 게임을 안할려고 하였다..
no8 이아이디를 달고 단 몇번의 게임으로 16강에 진입하게 되었다..
물론 키파서버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그리고 며칠간 게임을 하였다..한참 학기 중이라서,,피시방에 오면 10시가 넘었다...
보호자가 올때까지 기다리다가 서버에 접속해 보면 게임을 할 상대가 없었다..
그가 게임을 하는것을 보면 누구든지 입을 다물지를 못한다..
예를 들면 게임을 하는 도중 전화가 오면..
(menu-purse-"phon") 게임을 잠시 멈추고 폰이라고 쓸때까지의 시간이 처음 울린 벨을 포함하여
세번째 벨이 울리기 전이다...그냥 손이 스쳐 지나가면 부대 지정이 이루어지고.. 글이 된다.
그러나, 게임 대회자체가 제날짜에 치루어지지 못했고 어뷰저나 맵핵에 대한 논란이 많아서
대회날짜가 연기 되고 나서 게임참가를 포기 해버렸다..
텍이의 멋진 게임 실력을 보여 주고 싶었는데...
지금은 집에서 하루에 몇시간씩 연습을 하면서 지낸다고 한다..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꼭꼭 연습을 한다고 한다..
꼭 좋은 결실이 있기를...
이토록 이름이 알려 지지 않았지만 정말 고수 들은 많이 있다...
그들의 게임은 보는것 만으로도 즐겁다..
그외에도 많은 종목별 고수 들이 있었다..
포트리스에도 있었고, 넷테트리스에도 있었고, 녹스 에도 있었다...
녹스..발매 된 그날 부터 한자리에 앉아 3일을 하더니 그 서버에서 1인자 자리를 차지 했던 환이..
그러나 그후 절대 녹스를 하지 않는다..??? 뭐든지 하루에 너무 많이 하면 체하는법.
게임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한번에 많이 하면 질려 버리는 법이다..
뭐든지 즐기고자 하면..아껴가면서 느긋하게 플레이 하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 된다..
어렸을때 맜있는 것이 생겼을 때 몰래 몰래 아껴 가면서 먹는것 처럼..그렇게 오래오래 즐기는
느긋함이 아쉽다..살아가는것 역시 아둥바둥 매달리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다면..
지금 이싯점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한번쯤 돌이켜 볼일이다..
오늘은 디아블로의 고수가 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밤을 지새우고 있다..
후후 ,,나는 피시방 운영의 고수이다...일년동안 꿋꿋이 버텨 가는 것을 보라..

이글을 쓴지가 벌써 몇달이 흘렀다...
그동안 택이는 프로게이머가 되었다..
얼마전에 한번 왔었는데...10시 넘어서 와서 그냥 돌려 보내고 말았다..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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