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한여름입니다.
바야흐로, 과일이 지천으로 넘쳐 흐르는 계절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전세계의 젊은이들이 뉴질랜드로 몰려 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백패커라는 뉴질랜드의 저렴한 숙소를 베이스 기지로 삼아 각 지역을 돌아 다니며
각종 정보를 주고 받고, 일을 하고, 남는 시간 여행을 하며 귀중한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팩패커의 소개와 각 지역별 과일별 시즌에 대한 정보를 남기고자 합니다..
물론, 제가 쓰는 정보는 아주 제한적이고 아주 개인적인 사념이 많이 첨부 되었을 것으로 생각 되지만..그러나 이런 정보 마저도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갈림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그럼 사진과 곁들인 뉴질랜드의 한 지역을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달려 봅시다..과일 따러..영어 배우러...
누구나 뉴질랜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뉴질랜드에서 과일 따기 하는 것을 들어 보았을 거라 생각 한다.
그래서, 저도 직접 체험 해 보기 위해, 여러 지역에 수소문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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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시작 하려면, 한국사람들이 소개 해주는 곳에 자동 픽업 되서 시작 해 볼 수도 있겠지만.
뭐든지 부딪혀 보고 결정 하자는 무대뽀 정신으로 간단한 아침을 마친 후에..
그 동안 마음속에 두고 있었던 Te Puke 라는 곳에 있는 한 백패커에 전화를 하게 된다.
여기서 잠깐,백패커라는 곳은 아주 저렴한 숙박시설로서, 그 지역의 농장일은 대부분 이런 백패커의 매니저가 오거나이즈를 해주고 있다.
시설은 보통 방 하나에 이층침대 서너개가 들어 있어서, 잠은 침대를 이용하게 되는데,
여러 사람이 같이 쓰다 보니 청결 문제라던가 정리 정돈 문제는 좀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애니웨이, 그런 방이 여러개 있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주방과 거실과 샤워실과 화장실과 세탁실이 겸비 되어 있다. 모든 공동시설은 예를 들면 , 접시라던가 포크 같은 장비(?)는 사용후 깨끗히 씻어서 제자리에 넣어 두는 것이 기본 규칙이라 할 수 있겠다.
한쪽 구석에는 TV와 비디오 플레이어, 그리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준비 되어 있으나, 인터넷 사용은 그리 수월하지가 않다.
아마도, 아직 까지는 우리나라가 인터넷 인프라 만큼은 최강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곳 컴퓨터에서도 다음이나 엠에스엔에서 이메일 확인 정도는 할 수 있지만, 사진을 올리거나, 또는 공인 인증서를 이용한 뱅킹 작업을 한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한글이 보이기는 하는데, 써지지를 않으니 갑갑하기 이루 말할 때가 없어서, 몇번 메신저를 통한 대화를 해보기는 하였지만, 별로 재미가 없어서 중요한 연락 수단으로써는 이메일만을 이용하고 있다. 그 컴퓨터에다가 한글 패치를 하기 위해 별별 방법을 다 동원 하였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공동 사용 컴퓨터 이다 보니 한번 재부팅 하게 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복원 되버리게 시스템을 잠구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냥 아쉬운데로, 꾹 참았다가 오클랜드 나 근처의 대도시로 가서 한번에 정리 할 수 밖에는 없다. 대충 시설은 이렇고..
숙박비는 일주일에 대부분 일주일 단위나 매일 페이를 할 수 있는데,
당연히, 한번에 일주일치씩 선납 하는 것이 싸다.
이 곳은 일주일에 85불이고, 하루에는 17불 씩이다.
처음 들어 갈 때는 보증금 처럼 일주일치를 더 맡겨 두어야 한다.
즉, 첫날 170불을 지불 하였다. 물론 85불은 마지막 체크 아웃 할 때 돌려 받게 되는 돈이다.
백팩에는 모든 나라의 젊은이들이 모여 드는 곳이기에, 공용어는 영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영어 잘하면 아주 재미 있는 생활을 할수도 있고, 또한, 백팩에서 리더적인 역활도 할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
그러나, 영어 몰라도 살아가는데는 커다란 문제는 없다.
그냥 몸으로 부딪히다 보면 저절로 눈치 코치 백단이 되기에..
자기 마음 먹기에 따라서 즐거고, 보람된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나 생각 된다.
처음 약 이틀정도는 사실, 싫증도 나고, 회의감도 생겼으나..
약 3일 정도 지나면서 부터, 그들과 어울리며 그냥 마음으로 통하다 보니 점점 재미에 빠져 들게 되었다. 어쨌든, 뉴질랜드는 남북으로 긴 나라 이다 보니 각 지역마다 과일이 자라나는 시간이 달라서 과일을 관리하는 시간도 제 각각이니 이 시즌 정보를 잘 알아서 활용을 한다면 일년내내 일 걱정 없이 돈도 벌 면서 여행도 즐기기도 하는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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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한 번에 쓰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또 나머지 정보는 다음에 대도시로 와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백팩입니다..
쉬는 날은 올림푸스 카메라를 들고 근처에 있는 바닷가로 출사를 나갑니다..
뭔가 건질 수 있을 까 하고요...
키위 360 입니다..
유명한 곳이지요..
헬기 투어도 할 수 있고, 자그마한 쇼핑 센터도 있습니다..
키위 나무 입니다..
농장의 담(?) 입니다..
역시, 키위 입니다.
이 지역은 키위의 최대 생산지 입니다..
조그만 마을..Te Puke
호텔도 있습니다..
덧붙이는 정보..
뉴질랜드 지역 과일 따기 시즌 정보 입니다.
쉬운 영어이니까 살살 읽어 보십시요..
Fruit-picking(과일 따기를 피킹이라 합니다)
If you want a job that will keep you fit and get you a good suntan, then
you might want to have a go at fruit picking.
There are approximately 30,000 seasonal jobs every year in this industry. You'll be able to find work throughout the country through most of the year, although the majority of the fruit picking is in the Hawke's Bay region in the eastern North Island. The fruit-picking season starts off in about November and can go right through until August. Below is a summary of where you'll find work throughout the year:
November - January: Apple thinning in Hawke's Bay and in Nelson
Before the
apple-picking season begins, workers are needed for thinning duties in Hawke's
Bay.
February - May: Apple picking in Hawke's Bay and in Nelson
In the middle
of February, the apple picking begins in Hawke's Bay, and there's plenty of work
available through until May. Napier and Hastings are the towns you should go to
in Hawke's Bay. In the Nelson area, go to either Nelson or Motueka.
June - August: Apple pruning in Hawke's Bay and in Nelson
Once the apples
have been picked, lots of workers are needed for pruning duties in Hawke's Bay.
April - June: Kiwifruit picking in Northland
There is a good chance of
finding work in Northland because approximately 600 seasonal workers are needed.
The season is quite short - it starts in late April and goes until early June.
The town of Keri Keri is the fruit picking capital of Northland, so this is
where you should head. There are also other jobs available in the packing sheds
if you don't fancy picking the fruit.
January - April: Stone-fruit picking in Central Otago
In January through
to April you can head deep into the South Island to pick apricots, plums,
peaches etc. Head for the town of Alexandra.
February - May: Apple and pear picking in Central Otago
If you don't fancy
picking apricots, plums or peaches, then you can pick apples and pears! This
season starts and finishes a little later on than the stone fruit.
Pay rates:
Remember that most orchards offer cheap accommodation so you'll
be saving some money. Expect $200 to $400 a week for most jobs in the industry.
Pickers are often paid according to the quantity of fruit that they pick.
Packers are normally paid an hourly wage.
Tips:
How do you find jobs? Go to the New Zealand Employment Service to
look for job vacancies. Also try local newspapers in the towns of Keri Keri,
Napier, Hastings, Motueka, Nelson and Alexandra. Some backpacker hostels and
associations will also have information. Ask staff at backpacker hostels, and
ask other backpackers.
Arrive in town just before the season starts.
Keep hold of your pay slips because when you leave New Zealand you might be
able to claim back any taxes you have paid.
Many orchards offer cheap
accommodation to the wo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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