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는..

뉴질랜드 농장에서 일하기 3

두리아빠119 2006. 2. 8. 19:29

일자리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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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구하기 전에 일단, 여러분들은 뉴질랜드의 지도를 펴 놓고 어디가 어디인지
부터 알아야 할 것으로 생각 합니다.
뉴질랜드는 길게 북섬과 남섬으로 나누어 져 있습니다.
위에서 부터 아래 남섬 까지 농장의 분포도 입니다.

북섬의 대표적인 농장 지대
베이오브 아일랜드(bay of island)--케리케리
베이오브 플랜티(bay of plenty)--타우랑아,테푸키--키위
깁스본(gisborne)
혹스베이(hawkes bay)--네이피어,헤스팅스--사과

남섬의 대표적인 농장지대
넬슨(nelson)
말보로(marlborough)--블레넘--포도
센트랄 오타고(otago)--알렉산드라,크롬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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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일자리 구하기를 시작 해 봅시다.
대체적으로 농장이 많이 분포 되어 있는 위의 지역은 백패커에서도 농장일을 알선을 해줍니다.
 www.seasonalwork.co.nz 라는 사이트에 가보면 각 지역의 컨트랙터나 백패커에서
사람을 구하는 광고를 많이 볼 수 있을 겁니다.
아..잠깐..농장의 구조를 알아 봐야지요..
농장은 농장주-슈퍼매니저-컨트랙터-일꾼 이런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가 주로 만나게 되는
사람은 컨트랙터라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수완이 있고, 노하우가 쌓이게 되면 컨트랙터를 통하지 않고, 슈퍼매니저나 농장주에게서
바로 일을 맡을 수도 있겠지만, 컨트랙터를 통하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초보자의 경우, 일 머리를 모르니 당연히 컨트랙터를 통하여 일을 하여야 하겠지요.
뭐, 장단점은 있습니다. 컨트랙터는 농장 한 군데만 거래 하는 것이 아니니, 농장을 유람하며
쉬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니까요..
일단,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백팩에 도착 하신 분이라 생각 을 하겠습니다.
아참..일 시작 하기전에 준비하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IRD 넘버와 은행계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IRD 넘버는 무슨 비자가 되었던 만들어 줍니다.
일하러 오시는 분이라면 백팩에 도착 하자 마자 IRD 넘버 신청하세요..
제가 머물렀던 백팩에서는 신청서를 작성하면 바로 팩스로 보내서 신청을 해줍니다.
팩스비가 5불이 들기는 하지만 URGENT로 3일정도면 넘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은행계좌의 경우..저는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계좌가 있기 때문에 따로 만들 필요는 없었지만
회사와 계약된 컨트랙터의 경우, 주급을 통장으로 쏴줍니다.
때문에 뱅크 어카운트가 없으면, 돈 받는데 문제가 있겠지요..

백팩에 도착후, 첫날과 둘쨋날 정도는  다음날을 위한 준비의 날로 잡아야 합니다.
첫날은 괜히 바쁩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백팩에 도착 했다면, 쇼핑도 해야 하고, 백팩의 분위기도 익혀야 하니,
일자리가 없다고 해서 조급하게 굴 필요는 없습니다.
둘쨋날 부터는 본격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시작 해야 합니다.
IRD 와 BANK ACOUNT도 이때 신청 합니다.
백팩에 오기전에 일자리를 찾아 오신 분들은 바로 일을 시작 하셔야 겠지만,
그냥 오신 분들은 오늘 부터는 부지런해 지셔야 합니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을 하여 구하는 방법도 있고,
그냥 백팩에서 뒹굴고 있으면, 백팩으로 컨트랙터가 사람을 구하러 오기도 합니다.
물론, 시즌에는 백팩에서 수시로 컨트랙터와 컨택을 하여, 일자리를 찾아 줍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써는 그 지역의 지역 신문을 보게 되면 situations vacant 라는 부분에
구인 광고가 나오게 됩니다.
지역 신문은 가까운 식품점이나 슈퍼 같은 곳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무료 이지만, 가끔씩은 2불 정도 받는 곳도 있답니다.
시즌에는 일자리가 넘쳐 납니다.
시즌인데도 백팩에 빈방이 있다면 일손도 모자란 증거 입니다.
그런 곳에서는 골라 가면서 일자리 구할 수도 있겠지요.

그럼 농장일은 얼마나 버느냐?
그 것은 개개인에 따라서, 그 지역의 날씨에 따라서 천차 만별입니다.
하루 일하고, 하루 쉬어야 하는 체력을 지닌 사람과 일주일 풀로 일하는 기계와 같은사람과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없겠지요..
간단히 말씀 드리면 농장일에는 Contract제 와 Hourly제 가 있습니다.
첫번째 컨트랙은 능력제 입니다.
즉, 일 많이 하면 많이 법니다. 사과 시즌 같은 경우  경험많은 워커들이 추천 하는
제도 입니다. 그러나 여자분들에게는 조금 힘든 작업이 될 수도 있겠지요.
컨트랙제는 나무 한그루당 책정 하는 경우도 있고, 빈이라고 하는 나무 상자 하나당
얼마씩이라고 책정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어느 것으로 책정 하더라도
열심히 하면 두번째 아월리제 보다는 1불이라도 더 벌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몸은 힘들겠지만...
두번째 아월리는 시간제 입니다.
시간당 얼마씩이라고 책정을 해두고, 하루 몇시간 일주일 단위로 지급 받게 됩니다.
시즌이 안되었거나, 힘이 약한 여성분들에게 맞는 것 같습니다.
시간만 가면 돈은 주는 것이고,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 간다는
군대 이야기도 있습니다. 거꾸로 매달아도 뉴질랜드 시계는 돌아 갑니다.
시간 되면 돈 줍니다..많은 돈은 못 벌겠지만, 시즌 끝난 후 여행 경비에 보탬은 되리라 생각
됩니다..
이제 2월 중순이면, 혹스베이는((hawkes bay)--네이피어,헤스팅스--)사과 시즌입니다.
저도 다시 그 곳으로 이동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수없이 갈등 중입니다.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농장일 최고의 하일라이트이며 최고의 돈벌이가 될 수 있다는,
애플 픽킹을 앞두고 심각한 고민 중입니다.
마음을 비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자! 고민은 나중에 하고 사진속으로 달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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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에서 만난 남녀의 결혼 파티 입니다.

뉴질랜드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 파티..

인물 사진은 초상권 침해로 인해 올릴 수가 없습니다..ㅎㅎ

 

생긴 것은 그럭저럭 볼만 하지만, 맛은 우리 입에 맞지 않는 웨딩케잌입니다..

 

일 시작 하기전에 돌아 댕기며 찾은 지역 공원입니다..

꼭대기 까지 45분이라서 그냥 10분 정도 올라가다가 그냥 내려 왔습니다..

에구 숨차라..헥헥..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바닷가 입니다.

뉴질랜드는 어디를 가나 바닷가 사진은 기본으로 깔아 주어야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게 길게 펼쳐진 모래 사장...

갈 때 마다 다른 분위기의 바닷가..

날씨 탓일 까요? 내 마음 탓일 까요?

 

 

 모래성도 견고히 쌓고, 파도가 닿지 않는 곳에 쌓는 다면..

조금 더 오래 버틸 것 같다..

저 모래성은 아직도 그자리에 남아 있을 것인가?

 

 

 

집시 마켓...일년내내 뉴질랜드 전역을 떠 돌아 다니는 집시들의 이야기..

바로 이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몇년전에 처음 마누카우 시티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보았던 그들이었는데..

뭔가 분위기가 바뀌었다.

물건도 차이나 제품이 상당히 많이 유입 되어 있었다.

나중에 집시마켓에 대한 사진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맛뵈기 입니다..

 

 

뉴질랜드에는 세가지 종류의 키위가 있다.

날지 못하는 새 키위

먹는 과일 키위

뉴질랜드더 그들을 부르는 사람 키위..

이 새가 바로 키위 새이다.

 

먹는 키위..

실제로는 이렇게 생긴 키위는 속아내기 1순위이다..

전혀 상품 가치가 없는 키위 이기 때문이다..

 

수천년은 되었을 것 같은 저 나무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는 나무들의 성장 속도가 우리나라의 두배 이상 된 다고 한다.

그래도 어쨌든 엄청나게 커다란 나무들이라니....

부러울 따름이다..

 

 

뉴질랜드의 시골 바닷가에서 이렇게 많은 마을 사람들이 모인 것을 본 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은 이 곳 바닷가 사람들의 축제일이다..

험한 파도를 거슬러 바다로 달려 나가는 어린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바라 보는 부모들...

 

 

 

바로..요넘이 사과 이다..

나를 갈등에 빠뜨리는 주범이다..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어쨌든 침넘어 간다..

 

 

 

기침약입니다..

약국에서도 살 수 있고, 커다란 식품점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두 병 정도 먹으면 기침 멈춥니다..

이 것 말고도 또 다른 종류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달콤한 약입니다..

꿀 맛입니다..

 

위와 같은 기침약입니다..

조금 덜 답니다..아주 단 것 싫어 하시는 분은 이것으로..

그러나 더 잘 듣는 것 같기도 하고..

 

 

만병통치 파나돌입니다..

자나깨나 파나돌..

두통,치통, 생리통....모든 통증에 파나돌...

지난 번에 에머전시 편에서 어머님의 이마가 깨졌을 때도 병원에 가니

파나돌 주더군요..

약국에서도 팔고, 슈퍼에서도 팝니다..

손 쉽게 구하고, 손쉽게 먹고, 그럭저럭 잘 듣습니다.

부작용도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진짜 만병통치 약은 아닙니다..ㅎㅎㅎ

 

 

 시즌 정보 입니다..

 

 

Kerikeri Kiwi fruit Early April - Mid May
  Mandarin Late April - Mid June
Napier and Hastings Apples Mid Feb - Early May
  Stone Fruits Dec - late Feb
Nelson / Motueka Apples thinning Nov
  Apple picking Late Feb - May
Central Otago (Alexandra and Roxburgh) Apricots, nectarines, and peaches Early Jan - Late March
Cheeries Nov - Dec